백두산 남파에 이여 북파를 올라 장백폭포 단풍에 물들다
이도백하 호텔 풍경
백두산 북파입구
백두산 북파 가는길
산들투어 남파 북파를 연이틀 올랐다
백두산 북파트레킹은 북파 · 서파 · 남파 코스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되었다.
관광 인프라를 가장 잘 갖췄다는 장점과 성수기에 관광객이 가장 많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성수기에는 그곳에서 북파 입구까지 가는 버스나 봉고차를 알선해준다. 북파 입구까지는 30~40분이면 도착하고, 북파에 포함된 천지와 비룡 폭포, 지하 삼림, 녹연담과 소천지까지 둘러보는 데는 5~6시간이 필요하다. 천지를 제외한 4곳의 풍경구는 모두 셔틀버스로 연결된다.
천지에 오를 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주봉 승차 정류장(主峰乘车站)에 내려 소형차로 갈아탄다. 예전에는 비룡 폭포(飞龙瀑布) 옆에 있는 등반로를 통해서 걸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등산로가 완전히 폐쇄되어 지프차를 이용해야 한다.
차량에서 내리면 천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지프차를 타고 산정까지 가는 동안 U자형 커브길이 18번이나 나타나니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자. 북파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문봉(天文峰, 2,679m)이다
장백 폭포(长白瀑布)
우리는 예부터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비룡 폭포(飞龙瀑布)라고 불러왔다. 천지 북쪽의 천문봉과 용문봉 사이에서 흘러내린 물이 68m 높이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어 수직 암벽을 때리면서 힘차게 떨어진다.
이 물이 바로 쑹화 강(松花江)의 원류이다. 북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겨울에도 완전히 얼지 않고 계속 흘러내리는 이 폭포는 천지와 함께 북파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폭포까지는 1km 떨어져 있는데, 수십 군데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취룡 온천군(聚龙温泉群)이 펼쳐져 있어 땅 밑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온도가 가장 높은 온천은 83℃이고,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온천군이 끝나고 가파른 산책로를 좀더 오르면 눈앞에 폭포가 장엄하게 나타난다.
첫댓글 백두산 북파(1) 천지 장백폭포 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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