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시118:25) 찬송:428장 성경:삼상11~13장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려 갔다가 칡넝쿨을 거두려고 붙들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그늘에서 자고 있던 호랑이의 꼬리였습니다. 너무 놀라 얼른 나무 위로
몸을 피했지만 화가 난 호랑이가 나무를 마구 흔드는 바람에 손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떨어진 곳이 호랑이 등이었습니다. 호랑이는 놀라서 몸을 흔들며 달리기
시작했고 나무꾼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 호랑이 등을 더 꽉 껴안았습니다
이 광경을 밭에서 일하던 농부가 보며 한마디 합니다“나는 평생 땀 흘려 일해도 이
러고 사는데 어떤 놈은 팔자가 좋아서 빈둥빈둥 놀며 호랑이 등만 타고 다니는구나!
멀리서 보면 모두가 행복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사정은 당사자만 압니다.
굴곡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과 굳이 비교하며 자신을 불행으로
내모는 이들이 있습니다 반면 누가 봐도 힘든 상황에서도 유쾌하고 즐겁게 사는 이들
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복된 삶인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시편 118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절기 때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른
찬양입니다. 지금 시인은 늘 기쁜 일만 가득하기에 찬양을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도 분명 고난이 있었습니다.(시118:5) 하지만 그는 오늘 자기를 괴롭히고 짓
누르는 이들을 주님의 이름을 힘입어서 물리칠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시118:2)
이처럼 인생은 누구를 의지하느냐 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분은 오직 여
호와 하나님입니다.
시인은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구원을 경험했기에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24)
구원의 하나님을‘나의 하나님’으로 부르며 감사하고 그 이름을 높입니다. (28)
그리고 하나님이 언제나 함꼐하실 것을 확신하며 선포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29)”
지향이 단순하면 힘있게 살 수 있습니다. 환난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이야 말로 믿음
의 신비입니다. 고난 중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 그것이 참다운 신앙
인의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기쁨과 감사와 찬송으로 고난을 이기는 복된 삶을 살기
를 기원합니다.
* 지금 나는 고난 중에서도 감사하며 찬송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이 참 신앙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
다 신앙인 답게 살고 있는지 나를 정검하게 하옵소서. 구원의 하나님만 기뻐하며 고난을 감사와 찬송으
로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승균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