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벌써 2주나 지났네요..
삿뽀로에서 돌아와서
거의 미친듯이 일하고 있다보니 후기를 못썼네요..
기다리는 사람없어도
나로서는 여행 기록이라..
심심할때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한지라
꼭 쓰고싶습니다..
근데..
기억이 잘 안남.. ㅋㅋ
네번째날 아침..
베가스베가스에 들키지 않으려고
8시부터 나갈준비를 하는데..
베가스앞을 지나가긴했지만
무사히 통과해서..
오타루로 출발~~~
삿뽀로 역이죠?
시계가 참 이쁨..
이 바닷가를 40분달려서 도착..
미나미 오타루에서하차후..
일부러 멀리멀리 돌아서 동네구경 나섭니다.
먼 집집마다 눈들이 한가득..
이날이 4월 1일이었는데..
눈이 이 정도 남아있음..
그럼 대체 겨울에는 눈이 어느정도임?
울집에 황소만한 눈더미 있다~~
막 자랑해야할듯..ㅋ
거리가 참 이쁜데..
진짜 여긴 관광을 위한 동네..
버스로 중국인들 와르르 내려서
와르르 줄서서 구경하고
줄서서먹고
또 와르르 줄서서 버스타고 사라지니
갑자기 동네가 휑~~~~~
난 이런 동네가 시름..ㅠㅠ
뭉쳐야뜬다에서 7단 아이스크림 먹던가게..
7단을 다들 못먹는거같아서
5단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아쒸~~다 개뻥이었던듯..
5단 가볍게 통과..
7단 별로 안 힘들꺼같음..
푸드파이터냐?
단지..
저 아이스크림은 싸구려임..
북해도 우유들어간 좀 비싸보이는 거 드세요..
유카리메론인가?
저거 800엥..헐~~
맛..은 좀 있음..
기절할정도는 아님..ㅋ
저 옥수수..300엥..
옥수수알이 엄청 물컹함..
잘못만지면 물이 찍~~~~~나옴.
당도는 높으나 먹기가 어렵고
치아에 엄정 껴서..먹은후 기분 나쁨..
선물할분들이 계셔서 중간꺼 3개구입..
면세도 받고
5프로 할인쿠폰까지 챙겨서도
한개에 4만원씩 구매..
받으시는분들..
이쁘다고 기절하심..ㅋ
이날 부슬부슬 비도 오고..
암튼 엄청 추웠어요..
심지어..
저 안에 점퍼도입은 상태임..ㅋㅋ
머냐?
그 유명한 운하긴 한데..
머냐?
임팩트 1도 없음..
운하바로앞에어 스프카레로 한술 뜨긴했는데..
저거먹고 2300엥 냈음..
와..삿뽀로.
물가가 엄청 비싸지 않아요?
동네 돌다보니
우리의 놀이터도 있음..
화장실 깨끗함..
그 외는 모름..ㅋ
자자..
삿뽀로 갑시다..
4시쯤 삿뽀로 들어왔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무서워서 베가스를 못감..ㅋ
어제 엄청 무서웠음..ㅋ
마루야마 핫케익 먹고..
저 호떡 두개가 1700엥..ㅠㅠ
맛..
살살 녹음..
맛 이떠요~~
근데 비싸요..ㅋㅋ
드뎌
베가스베가스 입성..
6000엥 넣고 아따리..
그것으로 10시까지 놀다가
다 집어넣고
손 털고 나오다가..
친구한테 톡이 와서..
밖은 추우니까 매장 안에서 서서 톡하는데
엄청 멋진오빠가 오더니
시간없어서 그냥 가려고 하는데
생각있으면 할래?
에~~혼도니?
~~~~아리가또~~~
북두칠성?
북두무쌍?
암튼 첨 해봄..
이날 이 오빠가 살려줌..ㅋㅋ
오빠 아리가또~~담에 또봐요~
이 오빠는 분명 케이지오빠 후손일 꺼얌..
다섯번째날..
니까...는 누구입니까?
암튼 삿뽀로의 랜드마크 요기앞에서
조잔케이 가는 버스를 탑니다..
삿뽀로의 마지막을 온천과 함께..ㅋ
조잔케이 가려다가 조금더 가서
호헤이쿄 온천으로 가려고 합니다.
nikka는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
1시간 10분쯤 걸리는 이곳에서
온천을 하고
동네돌아댕기면서
동네구경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우동이라도 먹고 올 계획이었는데..
이 온천앞에 내려주고..
주위를둘러보니..
이런 모습..
ㅋㅋ
그냥 산골..
돌아댕길대가 없음..ㅠㅠ
이 깊은 산골마을에는
이 온천이외에 진짜 암것도없음..
호헤이쿄 온천은
산에서 분출되는 온천 수를 가장 먼저 사용하는 곳이랍니다.
깊은 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호헤이쿄 온천 노천탕에는 잠자리와 나비와 같은 곤충이 날아다닐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환경입랍니다..
그냥 산골 바위에 고여지는 물
그위에
건물을 지어놓아서
인위적으로 온천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 아닌듯.
산속에서 온천하는 기분..
최고였음..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은 아니지만
유황물은 끝내줍니다..
3시간 온천.
3시간 온천하면 손가락이 퉁퉁 뿔어서 쪼글쪼글 해짐..ㅋㅋ
노천탕에서 책읽는 사람들도 있고..
물온도가 딱 좋음..
삿뽀로 고고~~
마지막 날이니..
돌리돌리 해야해요..
해피랜드 가야함..ㅋ
호헤이교에서
암것도 못 먹고
삿뽀로 와서
라멘 골목 찾아가요~~~
요집..
게살..등
해산물 라면 흡입..
내가 먹어본 라면중..
제일 맛있고
제일 비싸고..ㅋㅋ
이 라면가게 사장님 왈~~
한국사람은 교자를 싫어하나요?
ㅡ네? 그렇지 않을껄요? 왜요?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교자를 안시켜요..왜죠?
ㅡ 라멘 먹으러 왔는데 왜 교자를 시켜야하는데요?
맥주 시키실때 안주가 필요하잖아요?
일본사람들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은 맥주마실때 교자를 꼭 시키는데 한국사람들은 맥주만 시키는게 이상해서요..
ㅡ아..ㅋㅋ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구.
저는 맥주가 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원하니까
시원하게 물처럼 마시는거라서
특별히 안주가 필요하지않구요..
또 라멘도 배부른데..라멘 먹기전에 배를 채우면
라멘을 맛있게 먹을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교자를 시키지 않은거예요..ㅋㅋ
라고 대답했는데..
회원님들은 어떠세요?
암튼 사장님과 수다후..
타쿠씨 잡아타고 해피랜드로 고고~~
해피랜드서 2000엥 만에 아타리를 잡고..
역쉬~~해피해피..
하기는 했지만 단타..
3만 넣을동안 단타만 4번..
단타귀신붙은 해피는 간단하게 끝내고..
걸어서 베가스쪽으로 와서
식사후에 쇼핑하고
삿포로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여섯번째날은
짐싸고..
12시쯤 나와서
마지막식사로
스아게 커리스프 먹고..
버스타고 공항.
아이스크림으로 전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삿뽀로~~
기대는 컷으나..
재미도 있었으나..
사실 생각보다는 별로 였다는 느낌?
삿포로 시내가 생각보다 좁아요..
두시간 걸으면 그냥 다 끝나요..
시내는 볼껏 1도 없고..
먹을꺼포함..
드러그스토아 물건까지 디게 비싸요..
쇼핑할 맛이 안나요..
어디 관광이라도 할라치면 교통비가
적게는 5만..
유빙보러가려면 거의 20만원 ..
시간적으로도
긴 시간 소요되니..
하코다테..유빙..비에이 머 이런데는
당일관광이 거의 불가능해요..
소소하게
오전관광 오후돌리가
거의 불가능..
왜 삿포로를 꿈에 그렸는지.
조금 실망했어요..
사실 비에이후라노 쪽을
버스투어로 생각해봤는데..
버스만 하루종일 타고 있어야된다는 생각에
과감히 접었어요..
기회가 또 있다면.
좋은 계절에 가서 1박하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일단
내가 갔던 시기가
암것도 볼수없었던 비수기라는점도
내 실망에 일조를 하기는 했을듯..ㅋ
암튼 이렇게
제 다비우치 6편은 마무리 합니다..
7편은 어디로?
또 찾아봐야겠네요..
좋은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어디를 가시든..
대박나시면 거기가 좋은곳 입니다..ㅎ
대박나서 국위선양 해요~~
Nikka- 회사이름이 니폰과즙주식회사라서 줄여서 니까라고 하네요
아..진짜요?
하이보루라고 밑에 있어서
위스키회사인듯은 한데..
그 회사이름이 니뽄과즙회사였군요..~~
분명히 같은 삿뽀로인데....
이리 다른 결과물이 나오네요 ㅋㅋ
기행문 잘 읽었습미당...
북두랑 친해져보세영...
용돈 그나마 잘 주는 옵빠랍니다 ㅋㅋ
만원전철타고 서울역 출근하며 끄적끄적...
그나마 쟈철 젤 끝자리 득템해서 읹아가네여 ^^
아 그리고 눈 많이올때 오따루!!!!
북두오빠는 쫌 안생겼는데..?
용돈 잘주는 오빠가 최곤가요?
ㅋㅋ
쫌 생각해 보겠음..
아~~악..
저게 오타루의 본모습이구나..
사람키 두배는 되겠어요..
저래서 북해도 가는구나..ㅠㅠ
나도 성수기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화경ll서울 홋카이도 눈 입빠이 쌓인 계절도 비수기라고 해요~ 눈 축제 기간만 피하면요 ㅎㅎ
@후지코쨩ll서울 그럼 언제가 제일 볼것이 많은가요?
여름과눈축제 기간일까요?
남들이 느끼는 삿뽀로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고 싶어요~
@화경ll서울 저 때가 눈 축제 바로 다음주였네요... ㅋㅋ
다시봐두 추움....
운하 옆 창고에 주렁주렁 고드름이 생각나네용...
@화경ll서울 현지인들이 여름에 많이 간대요. 본토는 찜통인데 홋카이도는 선선하니까요 ㅋ 글구 비에이 등 자연경관이 여름에 볼만하다네요.
외국인은 한겨울도 가볼만하죠. 눈이 그렇게 많이 쌓인 도시 구경할 일이 없으니까요 ㅎㅎ 눈이 너무많이 오니까 치우는거 포기하고 그냥 쌓아놓고 사는 모습이 꽤 이국적이더라구요.
눈은 많은데 설질이 달라서 축축하지 않은점도 신기하죠.
스키 등 겨울 레포츠 하러 세계에서 모여드는데, 그런분들은 관광지 체류를 안하니 시내에선 숙박 안해서 겨울 호텔이 비교적 저렴해요.
@후지코쨩ll서울 http://likejp.com/2993
요 링크 열어보시면 겨울 홋카이도가 이쁘게 나오네요.
저는 벚꽃철, 초여름, 겨울 세번 가봤는데 겨울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비에이는 안가봄... orz
@후지코쨩ll서울 오우~~난 어딜 갔다온건지..
사진작가가 찍어서 그런건지.
겨울삿뽀로 풍경이 좋은건지..
내가 다녀온곳이 아닌거같네요..
역시 후지코님..짱~!!!!
@붉은벼리ll부천 벼리님도 좋은계절에 가셨었구나..
엄청 멋집니다..
오타루는 중국인과 르타오만 득실득실했던 기억밖에 없는데..
추운고시로.ㅎㅎ
추울때
눈올때
꼭 한번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함박눈맞으며 뜨끈뜨끈한 노천온천이 제일인듯요. 전 보드타고나서 저녁에 온천에 담그는게 젤 좋드라고요~
아..역시 .. 눈이네요..
겨울에 한번 꼭 가야겠어요~~
역시 엄지척 후기네요 겨울도 좋은데 잘못 걸리면 뱅기 못 떠 공항에서 하루 다 보내는 불상사가 발생해요 삿뽀로는 여기저기 대패하고 너라도 하는 심정으로 가는 최후의 보루 같은 곳!
금쪽보다 더 귀한 시간을 그냥 허비할수도 있다니..삿뽀로는 운이 좋아야겠네요..
제발 내가 갈때는 그런일 없기를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비에이 하코다테 갔단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물가가그렇게비쌌던건 잘모르겠지만
운하는 저녁에 라이트켰을때가 보기좋았던것같습니나
로코용님도 삿뽀로 다 보고 오셨네요..
비에이하코다테 오타루야경..나도 가보고 싶네요.ㅋㅋ
돈 열심히 벌어서 다시 도전해볼 라구요~~
전 겨울에 가족여행 계획잡아봐야 겠네요 후기 넘넘 잘봣어요~~~^^
역시 진리는 겨울인듯이요..
저도 겨울에 가보고 싶어요~~
항상 찡꼬여행기 재미있게 잘보고있습니다 좋아요~ 디테일하고 기행기가 좋아요
감사합니다..~~~~
항상 대승하세요~
베리나이수~ ㅍ
간혹 올라오는글 읽었을때 므흣하게 읽곤 했습니다. 저녁밥대신 맥주마시면서 카페글 써핑하다 화경님글 읽고 너무 재밌고 저하고 취향이 거의거의~~ 비슷한거 같아 너무 좋네요~^^ 이런분하고 맥주마시면서 뭐든 얘기하고싶다~~ ㅎ
아이고..마키님이 제 옛날이야기에 이리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영광이네요..저도 마키님글 자주읽다보니 마키님 뵙고싶었거든요.ㅎㅎ
원래 오사카파였는데..어찌어찌하다보니 후쿠만 가게되네요..
나중에 오사카로 들어가게되면 꼭 한번 뵐수있는 영광이 있기를 바래요~~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