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84회 주말걷기_ 2024.9.22 / "노량진공원" 걷기 / 총 21명 참석
'한사모' 제 684회 주말걷기
"노량진공원 걷기" 후기
* 안내 : 한숙이 한사모 회원
* 글 : 황금철 한사모 회장
* 사진 : 안철주 한사모 1팀장
[참석 인원 : 총 21명]
1팀 : 안철주, 임금자, 정정균, 황금철, 한숙이(5명)
2팀 : 박해평, 권영춘, 박동진, 김동식, 이석용(5명)
3팀 : 이영례, 김정희, 김재옥, 소정자, 진풍길(5명)
4팀 : 박찬도, 최경숙(2명)
5팀 : 김용만, 류연수, 윤삼가, 이경환(4명)
2024. 9. 22(일), 15:00, 날씨 : 섭씨 25도. 남서풍
9/22. '노량진공원'. 제684회 주말걷기
노량진역에서 나오면 감나무 신갈나무 우거진 숲길로 1km이상
이어가는 그늘 길이, 애완견 운동장과 관리사의 신설로 중간에서
짤렸습니다. 맛이 좀 간 듯--.
옹색하지만 비켜서 대방공원에 이릅니다.
여기서 쉬면서 물 한잔하고, 두 팀으로 나뉘어 갑니다.
이른바 난 코스라 규정한 ①번 코오스, 은사시 밭에는
작은 연못이 두 개 있습니다. 연못 물의 탁도(濁度)가
적당해 금붕어와 송사리가 떼 지어 노닙니다.
연꽃 송이와 부들 풀 사이로 잠자리가 속도를 내 돌아가네요.
기온이 떨어 진지 단 하루,
눈치가 몇 단이길래 벌써 가야 할 길에 속도를 내는고?
(水至淸則無魚하고 人至察則無徒라 했거늘)
옛적 어느날,
동내 앞동산 수풀에서 마음 놓고 노는 코흘리개를 찾아간,
어머니 : 개똥(季童)아! 그만 놀고 들어와 밥먹고 자↷, 내일 학교에--
계동이 : 손가락 사이에 잡아 낀 잠자리를 보며, 예-, 한- 마리만 더 -
이맘때면(방학끝무렵) 흔히 볼 수 있었던 광경이 아닐는지요?
그 개똥이가 자라나 지금 걷고 있습니다.
잠자리는 유충(幼蟲) 시절부터 모기를 잘 잡아먹기로 유명하답니다.
잠자리 유충의 主食이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이며,
성충(成蟲) 잠자리의 주식 또한 성충 모기지요.
강력한 턱과 압도적인 비행 능력과 크기, 호전성으로 말벌도 가끔
사냥 대상이 되고 있으며, 물에서 사는 유충 때는 송사리 같은
소형 어종과 올챙이까지도 잡아먹는답니다.
동족포식(同族捕食)도 한다죠.
나와서는 보통 하루 200마리 이상의 모기를 잡아먹는답니다.
천적(天敵)은 직박구리, 사마귀, 거미, 제비, 개구리 등 이랍니다.
그렇게 날렵해도 마당을 맴돌다가 빨랫줄에는 앉지 못하고 꼭
바지랑대 끝 또는 옥수수 꼭대기만 찾는 것은 개구리와 水中,
空中에서 뒤바뀌는 상호천적(相互天敵) 관계 때문일 것입니다.
잠자리 꿈의 意味.
잠자리는 자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꿈 해석에 중요한 상징으로 자주 등장한답니다.
다음은 잠자리 꿈에 대한 해석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꿈, -->자유와 독립을 상징.
잠자리를 잡는 꿈, -->목표 달성을 의미.
잠자리가 죽는 꿈, -->변화의 종결을 의미.
끝끝내 100계단을 다 넘어온 회원들 모두 30분씩의 수명연장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목제다리 길과 평지 숲길로 만 갈 테니, 꺽-정말고 가십시다.
정자에 들러 숨을 내쉬면서,
물도 한모금 씩 마시며 태평한 세월로 들어갔습니다.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 오니-” 노래를 불렀습니다.
당뇨에는 믹스커피, 꿀, 술을 조심해야 됩니다.
김용만 고문님이 떡(이규선 사모님께서 빚은)
두 보따리를 내놓으셨습니다.
어 허! 저-기 개복숭아 나무 쪽으로 잘못 들어
도화동(桃花洞)에 빠지면 골난 하 이!!
공군 전략부대의 만화 새긴 담벼락과
강현중학 측백 생나무 울타리를 통과합니다.
남도학숙과 숭의여고를 지나온 ②팀과 합류하자는 지점이 약간
어긋났습니다. 노안(老眼)으로 조준선 정렬이 어렵던 모양입니다.
목적지 ‘할머니추어탕’집을 400여 미터 앞에다 두고 그리되었습니다.
그래도 빠른 수습으로 5분 만에 만나 건배사는 같이 외쳤습니다.
넓은 실내에 다정한 동네식당이랍니다.
모두가 흡족해하신 듯- 허 허 허! 감사합니다.
돌아가시는 역은 장승배기(7호선) 역입니다.
다음 주 9/29 일에는 이창조 교장님 대타로 안철주 1팀장님께서,
여의도역 6번 지하, 여의샛강 생태공원으로 이끄신답니다.
다음 주 제685회 주말걷기는
9월 29일(일) 오후 3시, 5, 9호선 '여의도역' 6번 출구에서 만나서
안철주 팀장님 안내로 여의샛강 생태공원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
Y Tu Te Vas (그대 가버리고) / The Velvet Sound Orchestra>-
* 편집 : 西湖 李璟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