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며 도우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 귀하고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어 주님 전에 나와 마음을 다해 예배합니다. 이 시간 임재하여 주셔서 말씀 안에서 평안을 얻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우리에게 성령 부어 주심으로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적 욕심에 이끌리지 않고 주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올 한해 이 말씀 가슴에 안고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 가운데 이해할 수 없고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앞에선 과연 야곱의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가 되시는가? 반문과 의심으로 넘어질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의심 많던 도마가 바로 나였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문턱에서 열매 맺는 곡식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음성 듣길 원합니다. 믿음의 좋은 열매를 맺는 가을이 되게 하시고 그 열매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귀한 믿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주님.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국민을 바르게 섬기며 이끌어가게 하시옵소서. 주의 사랑과 섬김으로 갈등과 분열을 막고 화합의 정치를 이루어가게 하시옵소서. 진실로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넘쳐 흐르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화와 정의가 가득하길 원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모든 국민이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79년 전 이 땅에 충정제단을 세워 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며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말씀과 기도로 굳건히 세워지는 교회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믿는 사람들이 날마다 많아지는 초대 교회 같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탐을 비롯한 해외 선교지에서 복음을 들고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지켜 주시고 사역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시며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담대함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의 전에 엎드린 성도님들 중에 아픔이 있는 성도들이 있는 줄 압니다. 상한 심령을 싸매 주시는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설움을 달래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피할 길을 내시며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감사함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함을 지켜 주시고 목사님께서 우리와 함께 힘쓰고 땀 흘린 모든 수고와 노력이 섬기시는 사역마다 축복의 결실로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평안과 이루며 위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을 도와 함께 사역하시는 부교역자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하시어 주님의 능력이 항상 나타나는 축복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일학교 선생님을 비롯하여 주차안내, 식당, 방송 등 여러 곳에서 예배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귀한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시고 정성을 다하여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리는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미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