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장> 이스라엘, 유다와 에돔 연합군의 모압 제패
[북조 이스라엘의 여호람(요람) 왕](왕하3:1-3)
아합의 아들 아하시아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죽으니 아합의 아들이요 아하시아의 동생인 여호람(요람)이 왕이 되었다. 아합 왕 수준은 아니지만, 초대 왕 여로보암 정도의 악을 행한 모양이다.
* 요람 왕(Joram, king of Israel;852 BC-841BC)
북조(北朝) 이스라엘 8대 왕으로 12년간 재위 했다(왕하3:1-8:25; 대하22:7-12).
아합의 아들(왕하8:25)이다.
오므리 왕조의 마지막 왕으로 악정을 폈다.
[이스라엘, 유다와 에돔 연합군의 모압으로 진군](왕하3:4-12)
아합의 시대에 모압이 조공을 바쳤는데 여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 그들이 이탈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스라엘이 쇠퇴한 것이다. 유다의 여호사밧은 여호람과 동맹한 것은 잘 못 한 것이다. 여호사밧은 비교적 정직한 왕이다. 악한 친구와 사귀면 같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아합 왕 시대에 남북은 혼인관계로 연결되어 남북 전쟁은 줄어들었지만, 이번처럼 모압을 치는데 연합군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주둔하는 곳에 물이 없었다.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원망을 하였다. 그러나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의 사람을 찾았다. 대조적인 처사가 아닌가. 연합군 세 왕은 엘리사에게 물으려 내려갔다.
[엘리사의 이적 4; 물을 얻는 연합군] (왕하3:13-20)
지금 위치는 에돔과 모압의 경계이다. 엘리사는 그 골자기에 샘을 많이 파게 하였다. 그리고 모압도 이들 연합군에 넘겨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영적 눈으로 보면 골자기에 물이 가득하였다. 다음 날 아침에 소제 드릴 때에 그 골자기에 물이 가득 차게 되었다.
[이스라엘, 유다와 에돔 연합군의 승리] (왕하3:21-27)
전쟁은 엘리사가 예언 한 대로 하나님이 연합군에게 넘겨주신 것이기 때문에 모압의 패전은 기정사실이다. 왕하3:27의 모압 왕이 700명을 데리고 에돔 왕에게로 가려 했다는 내용은 난해하다. 지금 에돔은 모압을 치는 연합군의 일원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모압과 에돔이 동맹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제일 낳은 선택이었는지 모른다. 혹시 필사자의 오류일 수도 있다. 왕하3:27의 모압 왕위 계승자를 번제물로 드렸다는 것은 고대 전쟁에서 불리할 때 사람의 피를 드린 일들이 있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고귀한 생명을 희생으로 드린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다.
* 길하레셋(Kir-Hareseth) “도기(陶器)의 성벽” 이라는 뜻으로 모압 성읍이다.
아르논강 남쪽 28km 지점이고 사해 동쪽 18km 지점의 모압 고원 지대에 있는 해발 933m의
성읍이다(왕하3:25). ‘길헤레스’로도 표기한다(렘48:31,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