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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 못지 않게 우리 나라에게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경 가운데 하나가 법화경이다. 법화경은 사상적인 탁월함뿐만 아니라 경문이 비유가 많고 평이하게 쓰여 있어 사람들에게 쉽게 감응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불보살님의 위신력과 다양한 진언과 행법들, 그리고 어느 경전보다 법화경 수지독송의 공덕을 강조하여 법화경을 하나의 신앙의 대상으로까지 여기게 되었다.
숙왕화야, 이 '법화경'은 능히 일체 중생을 구원하며, 이 경은 능히 일체 중생의 모든 고뇌를 여의게 하고, 이 경은 능히 일체 중생을 크게 이익케 하여 일체 중생의 소원을 충만케 하나니,
맑고 시원한 못이 일체의 목마른 사람들을 채워 주는 것과 같으며, 추워 떨던 사람이 불을 얻은 것과 같고, 벗은 이가 옷을 얻은 것과 같으며, 상인이 물건의 주인을 얻은 것과 같고,
아들이 어머니를 만난 것과 같으며, 나루에서 배를 얻은 것과 같고, 병든 이가 의사를 만난 것과 같으며, 어둔 밤에 등불을 만난 것과 같고,
가난한 사람이 보배를 얻은 것과 같으며, 국민들이 현명한 지도자를 만난 것과 같고, 행상이 바다를 얻은 것과 같으며, 밝은 햇불이 어둠을 제거하여 주는 것과 같느니라.
이와 같이 '법화경'은 중생들의 일체 고통과 일체 질병을 여의게 하여 능히 일체 생사 속박에서 해탈케 하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법화경'을 듣고 스스로 쓰거나 만일 다른 사람을 시켜 쓰면, 그 얻는 공덕은 부처님의 지혜로 그 많고 적음을 헤아리어도 그 끝을 알 수 없느니라.
혹은 이 '법화경'을 써서 꽃. 향. 영락. 소향. 말향. 도향과 번개. 의복과 가지 가지의 등인 소등. 유등. 향유등. 첨포유등. 수만나유등. 바라라유등. 바리사가유등. 나바마리유등으로 공양하더라도 그 얻는 공덕은 또한 한량 없느니라.
숙왕화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약왕보살의 본사품을 들으면 또한 한량 없고 가이 없는 공덕을 얻을 것이며, 혹은 어떤 여인이 이 약왕보살의 본사품을 듣고 받아 지니면, 그가 여인의 몸을 마친 뒤에는 다시 여인의 몸으로 태어나지 않으리라.
만일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오백년에 이르러 어떤 여인이 이 경전을 듣고 그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하면, 그 목숨을 다 마친 뒤에 극락세계의 아미타불을 큰 보살 대중들이 둘러 있는 곳에 가서 연꽃 가운데의 보배 자리에 태어나리라.
그리하여 다시는 탐욕하려는 번뇌가 없고, 성내고 어리석은 번뇌도 없으며, 또한 교만하고 질투하는 여러 가지의 더러운 번뇌가 없으리라.
그리고는 보살의 신통과 무생법인을 얻어서 눈이 청정해지며, 이 청정한 눈으로 칠백만 2천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같은 여러 부처님 여래를 보게 되나니, 이때 여러 부처님들이 멀리서 칭찬하시기를 '착하고 착하도다.
선남자야, 너희들이 능히 석가모니불의 법 가운데서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사유하여 다른사람들에게 설해 주면, 그 얻는바의 복덕은 한량 없고 가없어 불도 능히 태우지 못하고 물도 능히 빠뜨릴 수 없느니라.
이러한 공덕은 1천 부처님들이 다함께 설한다 할지라도 능히 다 할 수 없으며, 너희들이 이제 여러 마군을 파하여 생사를 벗어나니, 여러 가지 다른 원수는 자연히 멸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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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경(寫經)이란 글자 그대로 경전을 베껴서 옮겨 적는 것인데, 부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몸으로 행동함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가는 기초수행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출가자나 재가자 누구에게나 유익한 공덕을 쌓는 신행활동으로, 사경하는 이의 마음
속에 부처님의 법신자리를 모시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한 뒤
감사한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내려 가면, 불보살님과 호법선신이 항상 지키고
보호해준다. 그리하여 번뇌에 찌든 중생일지라도 스스로의 참다운 본래면목을 먼저
각성하고, 대자유 곧 지극한 평화 를 뜻하는 열반의 길 로 나아가도록
여여월님은 너무나 잘알고 실천하시고
저는 또 사경책을 받아들고
언제쭘 한마음으로 첫장을 열어 낼지
반성하는 의미로 올려 습니다
@용천 이렇게 밤늦도록 열정으로 보살행 실천하시는분!! 항상감사합니다. 사경책 덮어두지마시고 쪼금씩이라도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도 멀어지니.... 운명을 바꾸는 법화경사경이라고 햇살스님 제목을 달아놓으셨습니다. 5분~잠시라도 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앉아서 열심히 베껴씁니다. 그러다보니 좋으신분들을 카페에서 만나고 가르침도 받고합니다.-()-나무마하반야바라밀....
도와주는 사경수행을 통해서 다같이 진정한 안락을 얻기 바라는 바이다.
대자유를 향한 사경수행을 위하여 중에서(운명을 바꾸는 법화경 혜조)
사진글에 바위를 보니 만어사 같아요.
다른곳의 사진들도 있는지 잘 몰라도
부처님 잘 참배하고 법화경사경공덕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월광화 예 맞습니다
여여정사 만어사 댕겨왔습니다
처가식구을 모두 모여 댕겨서 사진은 제되로 못찍었던날 입니다
여여정사와 만어사 도량을 참배하며 좋은 경전말씀~
고요한 음악과 함께 잘 공부하고 갑니다....
근데 저어기 ~ 칠백만 2천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같은 열 부처님 ~
<열> 부처님이 아니라 <여러>가 아닐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03 09:43
법화경 사경공덕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쯤 진실한 의미를 조금이라도 깨달을지?
무식이 풍부하면 용감하다던데
그 무식으로 거룩한 법화경을 접한 그때가 부끄럽기까지합니다.
자꾸만 쓰면 조금씩 알아지리라 믿으며
이렇게 힘을 주시는 님들 덕분에 그래도 용기는 납니다.
만어사 참배드리고 가요~~~
감사합니다.
항상 공부하는 마음 잊지 않고 정진하는데 어찌 깨닫지 못하리오~^&^~
우리 같이 성불합시다 ~()~
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
@햇살 사경 공덕이야말로 저의 경험담이 딱 나오면 뭐가 의심하지 않을터인데 지금 몇번을 디비본결과 정독은 몇번안했음 사경도 아직 못했음 그러나 이 법화경이 하나의 시나리오처럼 처움부터 그림이 쫘악 구성돼어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져 있는것 같아 이젠 읽고 쓰기가 수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