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길』(작사 이수연, 작곡 오준영)은 1975년 당시 만능
엔터테이너 「임성훈」이 불러 히트한 추억의 7080 곡입니다.
「임성훈」(본명: 임종상, 1950년생)은 서울 태생으로 경복고교와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 4학년때에는 응원
단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 해서
아나운서를 거쳐 프리랜서 MC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본래는 가수, 코미디언이었으며, MC로 유명해진 후에도 콘서트
7080이나 가요 무대에서 공연한 적도 있죠.
「임성훈」은 1970년 [신중현과 퀘션스]의 객원 보컬로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당시 '신중현'과 '김홍탁'이라는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들에게 곡을 받아 1972년 주간 경향컵 '뉴 스타 팝 그랑프리 컨테스트'
에서 남자 가수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수로서는 그가 1975년에 발표한 『시골길』이 유일 하게
알려진 대표 곡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미디언으로는 1974년에 TBC 코미디 "살짜기 웃어예"로 데뷔
했으며, 코미디언에서 개그맨으로 명칭이 넘어가던 시기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입니다. 「임성훈」은 1980년대 KBS에서 간판 MC로
활동하다가 이후 프리랜서 선언을 거쳐 MBC, 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에서도 고정 프로를 맡았습니다.
중장년층들에게는 KBS '가요 톱10'의 MC로, 2030 세대에게는
'SBS 특명! 아빠의 도전'과 MBC '퀴즈가 좋다', 그리고 2010년대
이후에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의 MC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에서는 '강연 100℃'도 진행했으며, 그 외에 하이
서울 홍보 대사, 서울특별시 의회 홍보 대사, '서주 우유' 모델로도
활동 했습니다.
「임성훈」은 2020년에 'SBS 연예 대상 레전드 특별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현역 방송인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
소 달구지 덜컹 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 내리던
시골길은 마음의 고향
눈이 오나 바람 불어도
포근하게 나를 감싸는
나 어릴 때 친구 손잡고
노래하며 걷던 시골길
아~ 지금도 아~ 생각나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
소 달구지 덜컹 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 내리던
시골길은 마음의 고향
아~지금도 아~ 생각나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
소 달구지 덜컹 대던 길
시냇물이 흘러 내리던
시골길은 마음의 고향
시골길은 마음의 고향
시골길은 마음의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