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행성의 간과(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속에 머물러 계시게 해주시기를 빕니다. 17절)
▶함께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들/강아지똥에서 보는 정체감에 끼치는 영향–부정적 상호작용, “너는 똥이야”, “너는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야”, “쓸모가 없구만, 쓰레기야” /
1950년대의 미국의 인종적 상황은 백인과 유색 인종 간의 공간적 분리상황이 명확하게 사회적 구조로 자리 잡고 있었다. 행여나 흑인이 콘서트 홀이나 그림전시 등을 하는 갤러리 등에 복장코드를 맞추어서 입장을 하고 교양 있는 행동을 하더라도 무시하는 눈총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수행성 간과라고 부른다.
▶시비걸기looping와 적자생존-상대방에게 방어적 대응을 유도한 다음에 이를 구실삼아서 새로운 공격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새로운 공격을 통하여 제거, 소멸시킨다.
2. 신앙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수행적 양식-‘환대’(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을 수 있게 되고 18절)
▶환대Hospitality–환대는 낯선 사람이 나의 집에 들어와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문지방을 개방하고 친절을 베푸는 것이다.
▶낯섦은 두려움인가?-환대는 조건적인 환대와 무조건적인 환대로 나뉜다. 문지방은 환대가 시작되는 시점이자 거절과 적대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환대를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3.화해의 현상으로서의 환대(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하여 지기를 바랍니다. 19절)
▶자신에게 너그러운 사람-깨어진 관계의 회복력이 있고 사회구성원이 지속적으로 관계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화해를 만들어 가는 사회가 환대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된다. 환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끊임없이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이어야 하고 성숙을 향한 모험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환대이야기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이야기에서 가장 확실한 근거를 찾게 된다. 예수는 경계를 넘나드는 삶의 모범을 십자가에 오르심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주셨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경험한 고통은 예수 개인의 고통이 아니라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의 고통이고 예수는 십자가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신다는 선언을 자신의 몸으로 하고 계시는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받아들이는 무조건적인 환대를 통하여 한 형제요 자매이고 한 식구임을 고백하게 된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 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요한17:11b
▶가능성-그리스도인이 무조건적인 환대라는 관계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 사랑과 희생에 기초함으로 가능한 것이다.
참고자료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문학과 지성사, 2023.
김경은, “환대의 영성을 위한 레비나스(Emmanuel Levinas)고찰”, 「신학과 실천」 제78호 2022,.
이희철, “화해의 현상으로서의 환대:환대의 목회신학”, 「한국기독교신학논총」 86집, 2013.
조해룡, “환대의 신학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 연구:교회와 이웃 사이의 다리 이어주기”, 「선교신학」 74호,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