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특성 중 하나가 걷는 인간 즉 "호모 비아토르" 이라고 한다.
걷게 되면서 인간은 탐험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생존에 대해서도- 다른 어느 종 보다도- 강한 이점을 갖게 되었다.
걷기는 또한 인간의 뇌의 크기를 더 크게 하는 기능에 기여 했다.
과학이 발달 하면서 우리의 이동 수단은 두 발이 아닌 자동차나 비행기, 기타등등으로 바뀌었지만.
인간은 여전히 뿌리 깊게 유전된 걷는 방법으로써의 이동에 대한 본능을 잊지 못하고 있다.
10여년전, 바우길에서 어떤 기자가 왜 길을 걷는 지에 대해 나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적이 있다.
그 때 나의 대답은 길을 걸으면 머리속에 정리가 되고, 마침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게 된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
길을 걷는 인간은 길을 걸으면서 마음의 자유를 얻고, 현대사회에서 받게 된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생각을 멈추고, 마침내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하여 역사적으로 많은 지성인들이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루소 등등- 걷기와 사유와 명상을 통해 인류 지성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는 "철학의 길"이 있는 것을 봐도 걷기의 본능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의 이유들이 어제와 같은 날씨의 조건에서도 우리를 걷게 만든 이유였다고 결론을 내린다.
어제 우리는 전사들이 였다.
짧지만, 이제 그 전사들이 걸은 자욱을 추억하려 한다.
출정식^^* 구간지기 나그네님과 허브님과 전사들.
사무국 전사들.
출정식 후 버스로 향하며
버스안, 팀장님의 "두루누비" 설명
구간지기 나그네님 선두로 출정!!!!
으아리 꽃도 만나고
꽃이 핀듯한 사철나무도 지나고,
첫번째 쉼
사무국 전사들의 활동: 언제나 감사하다.
-- 이후 전투에 전념,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다. --
그리고 바다를 따라서
두분의 모습이 아름답다.
혼자서 보아야만 보이는 것을 아는 것 같은 갈매기
마침내, 전사들의 임무의 마지막.
그렇게 우리의 전투는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사상자도 없이 모두 무탈하게..
함께한 전우들에게 우정을 전하며,, 수고 하셨습니다.
P.S. 테라님의 부재로 사진 포스팅이 걱정이 되서 옥연과 사진을 찍기로 결정했는데,
다행이 푸른하늘님의 등장으로 몇 장만 찍었다.
첫댓글 이정님 도 그
무더운 날에
기록을 남기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함께 하는 시간이 거듭되면서 각자에서
' 우리' 로 ~
한 주만 못 봐도 궁금해지는
동지애가
생겨났죠 ^^
어제는 무더위 속에서
끈끈한 전우애 같은 맘으로
걸은 게 아닌가 싶네요 ㅎ~
애쓰셨습니다~이정님
^^♡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님 반가워요.
더운 날씨에 고생
하셨어요 사진까지~
잘~ 보고 갑니다~
이정씨 보고싶네~
요즘~
어르신들 취향따라 옛노래를 즐기는데
전선야곡이란 노래가 참 좋더라~
이정 글을 읽으니
그 노래가 생각이 툭~ㅋ^^
맞어~
헌화로 산책길에 서신 바우님들
전사들이였어~
넘,,멋진 전사들~^^
이정~넘 수고했어요~^^♡
사진 찍느라 수고 하셨어요~
못 먹을 것 같은 점심도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수고 많으섰 어요....!
매사에 전투적인 삶은 아니겠죠~~ㅎㅎ
테라님 없는 자리....
대신하랴.....?!
바우님들을 위한 바우길.....!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운 발걸음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위에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즐거운 모습들이 보기가 좋아요
같이 못한 아쉬움 다음기회로 .....
와.. 저는 더워서 사진 몇 장 찍지도 못 했는데.. 대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