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장마때문인지 덥고 습한 날씨 때문인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냉장고만 하루에도
무한반복적으로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 살찐여우 쪼안나 입니당~^^
어제 일요일은 점심쯤 느즈막히 일어나서 밥먹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 잡지를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에 뜨인 세계 각국의 유명 치즈 소개코너!!!
평소 발효식품을 겁나 좋아해서 치즈,요거트,청국장,나또 등등을 끼고사는 저한테는 넘 넘 군침이
도는 기사더라구요.그중 한부분에 있었던 세가지 이상의 치즈로 퐁듀 만들어 먹는법이 소개된걸 본후
그때 불현듯 나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비록 3가지 치즈와 치즈를 녹일 촛불은 없지만 나에게는 냉장고
서랍에 굴러다니는 "미니 베이비벨"치즈와 모든지 간편하게 요리할수 있는 "자이글"이 있다는 점!!!
바로 뱃살을 휘날리며 침대에서 때굴 때굴 굴러내려와 주방까지 눈썹을 휘날리며 냉장고로 고고씽!!
자 그럼 지금부터 너무나 만들기 쉽고 맛좋은 베이글 퐁듀 사진 나갑니당!!~개봉 박두!!
냉장고 서랍안에 굴러다니던 "미니 베이비벨"치즈 오리지널과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간장종지 ㅋㅋ오늘의 하이라이트 재료들입니당^^아참!!!가장 중요한 자이글이 빠졌군요.자이글은 아래 사진속에ㅋㅋ
냉장고에 꽁꽁 얼려두었던 알볼로 치즈피자 2조각~흑미 도우로 만들어서 건강하고 토핑도 가득 얹어줘서 요즘 울엄마랑 내가 겁나 사랑하는 피자^^내 얼굴처럼 똥그란 블루베리 베이글과 어니언 베이글도 냉장고 문을 열자마자 나를 보면서 "say hello^^!!"
가끔 부모님과 와인을 먹을때 치킨과 통마늘을 꼬치에 껴서 양념구이를 하면 기가 막힌데 오늘은 그 꼬치에 베이글을 싹둑 싹둑 썰어서 꽂은후 자이글 불판에 투척!!
"미니 베이비벨"치즈는 썰지않고 통채로 그릇에 담아서 베이글 꼬치 옆에 살포시~얹어만 주세용^^
몇분 지나지 않았는데 통째로 올려놨던 "미니 베이비벨"치즈가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륵 녹고있어용^^자이글 참 신기하죠?이게 다 불빛이 위에서 쪼여주니깐 가능하다는 사실!!
치즈가 거의 다 녹아서 부글 부글 끓으려고 할때 부드러운맛을 더해주기 위해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한숟가락 투척!!미니벨 치즈의 짭쪼름한 맛과 크림치즈의 부드러운맛의 조화가 완전 기대됩니당!!
더불어 살찌는 소리가 저 멀리서 자꾸 제 귓가로 다가오는것이 느껴집니당~~~~ㅠ.ㅠ
치즈 두가지가 다 녹았을 무렵 젓가락으로 섞어주는 센스!!!치즈가 얼마나 잘 녹았는지 사진상으로도 보이시죠?
이제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가 있나요..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베이글 꼬치를 치즈속에 풍덩!!!
사진 뒷쪽에 피자도 노릇 노릇 구워져서 피자빵위에 치즈가 불판위로 녹아내리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정말 너무나 기특한 자이글입니당^^
베이글만 구워서 고작해야 크림치즈나 발라먹던 나에게는 정말 신세계의 맛!! 치즈를 녹일때
우유도 넣어야 하고 치즈도 몇가지 이상을 넣어서 중탕을 30분넘게 해야 한다는데 그런 번거롭고
귀찮은 퐁듀는 멍멍이나 냐옹이 줘버리라규!!!!~~~~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빵과 치즈 한가지만 있어도 자이글만 있다면 언제든 훌륭한 퐁듀 요리가
가능하다는거 믿어지시나요?
뜨거운 치즈옷을 입은 베이글과 피자 2조각덕분에 지금도 아랫배에 빵빵하지만 그래도
절대 포기할수 없는 환상의 맛이었답니다.여러분들도 간편하게 집에서 퐁듀 요리 어떠신가요?
저는 그럼 또 자이글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를 가지고 다시 오겠습니다.I will be back!!!
첫댓글 Joanna님~먼저 자이글을 구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말씀대로 치즈와 베이글만 가지고 이렇게 먹음직스런 별미음식을 만들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정말 자이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기특하지않나요?^^앞으로도 이렇게 기발한 음식있으면 다른 자이글 가족님들을 위해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