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재휴)은 16일 3주기 인증 현판식과 MRI(자기공명 영상검사) 신규장비 도입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써 의료기관의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기준에 충족한 의료기관에는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광주보훈병원은 2012년부터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새로 도입한 MRI는 독일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0T)이다. 64채널 수신 장비로 기존 제품보다 검사 속도가 최대 20% 빨라졌다. 특히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바이오매트릭스(BioMatrix)를 탑재해 호흡을 확인하며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광주보훈병원은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MRI 시험 가동을 마치고 진료를 시작했다.
김재휴 병원장은 “3주기 인증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새로운 장비로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장, 운영실장, 제1진료실장, 영상의학과 선임부장, 교육연구실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