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원 ‘2016 가을詩 나들이’ - 정지용의 鄕愁 30리길
詩여 깨어나라
詩여 깨어나라 書架의 먼지 이불 걷고 가자 - 가을날의 湖水로...
千年의 江을 지킨 漁夫 - 詩를 낚고 있지 않느냐 -
龍宮엔 黃金 쏘가리 뒤채는 모습이 보이는가 ... 金빛 女神의 알몸처럼 ...
詩여! 이제 깨어나라 우리 함께 가자 가을날의 湖水로...
千年을 지킨 벼랑의 숲 살랑거리며 살랑거리며 하늘을 나르는 落葉의 노래 들리는가?
夕陽의 白髮! 등을 돌린 억새야 - 湖水를 향한 坐禪! 이제 돌아보려 무나 ... 돌아보려 무나 ...
詩가 너를 부르고 있지 않느냐...
저 푸른 琉璃하늘 白雪로 녹아내리기 전에 녹아내리기 전에 - <*>
천안의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한 ‘2016년 詩와 함께 가을걷기’ 모임이 옥천 정지용의 향수 30리길에서 열렸다. 충남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독서동아리의 대표들이 노래와 함께 朗誦한 김수영- 김소월- 정지용 등등 愛誦詩들은 다음 글에 이어진다...
정지용 향수길에서... 독서동아리의 애송시집<충남평생교육원제공> 시와 가을길 함께 걷기... 정지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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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막의 등불 원문보기 글쓴이: 양효성
첫댓글 다음에 연결되는 김수용, 김소월, 정지용 등 시인들의 애송시도 연재되는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