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하나님이라고 붓다라고 말했고
지금은 단일의식이라 말한다.
흩어진 보석을 하나의 실로 꿰는 작업
[ 고요한 묵상 10=1 ]
시공간 안에 물질이 들어 있습니까?
아니요
물질이 있으니까 시공간이 있고
시공간이 있으니까 물질이 있게 됩니다.
물질과 시공간은 같은 것입니다.
시공간이 의식이 아니고 다른 것일 수 있나요?
의식은 이처럼 바늘구멍 틈새 하나 없이
꽉 차 있습니다.
MIND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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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은 자유의지가 없으니 운명의 노예인가요?
아니요
자유가 아니라면 운명조차도 아니지요
실체가 아닌 임시 연극 배역에게 자유도 아닐진대
무슨 숙명이 가당키나 할까요?
전부 헛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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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열두 번 각성과 미망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문제일까요?
아니요
완전해지기를, 완벽해지기를, 천명이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이 모양 이 꼬라지 그대로
소명(召命)을 선택하여
단일지혜 소식을 自我와 他我에게
전달하기 시작하면
하루에도 열두 번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문제는커녕 재밌는 일이 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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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의식이라는데,
자꾸만 몸속에 들어앉은 나라는 개인 느낌을 떨칠 수 없어서
자주 괴로울 것입니다.
이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 느낌은
단일의식의 일인다역 장엄한 연극과 생명 축제의 본래 설정입니다.
걸작품이지요
이 느낌은
하나인 의식이
목화토금수 의식 원소들의 서로 다른 배합비율의 필터를 거치면서
잠시 잠깐 다양한 뉘앙스로 나타난 것입니다.
단일 햇빛은 각양각색의 색 유리창을 통과해서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완전히 다른 분위기들을 만들지만
그 모든 다양한 모양과 색깔은
단일 햇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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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 내용을 말해보라
지금 의식 내용을 말해보라
세계와 의식은 같습니까 다릅니까?
같지요
우리 모두에게 세계는 몇 개입니까?
1개
그렇다면 의식은 몇 개여야만 합니까?
1개
의식은 세계와 일치하기 위해서
몸 안에 있어야 합니까?
몸 밖에서 세계와 같이 있어야 합니까?
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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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식 내에서 생물과 무생물은 같이 있습니다.
무생물에는 생명이 없을까요?
아니요
생물과 무생물은 평등한 생명의식일 수밖에 없지요
생물은 생물의식세계를 무생물은 물질의식세계를 연기합니다.
가슴이 먹먹하도록 신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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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의식이 의식한다는 진실
지금 이렇게 존재가 존재한다는 진실
참으로 경이롭고 경이로우며
왜 의식이 의식하는지
왜 존재가 존재하는지는
다만 심장 터지게 경이로울 뿐
알 수 없습니다.
알 필요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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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하는 소명을 선택한
사람의 아들은 특정 개인이 아니기에
머무는 집이 없습니다.
모든 곳이 집이고
모든 길이 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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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길이 그리운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길일까요?
모든 길이 그 길이고 모든 길이 집입니다.
우리는 길 위에 있지 않았고 늘 집 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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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이 가득 찬 항아리를 이고 가는 여인이 있습니다.
배역 개인이라면 가용자원이 극히 미미합니다.
그 파워는 AAA건전지 단 1개입니다.
연기자 단일의식을 알기를 갈망하고 그 지식을 듣기를 진정 원하면
그 파워는 원자력 발전소의 총 전력량을 다 사용할 것입니다.
항아리 안에는 늘 곡식으로 가득 차고
이 세계는 항상 천국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https://youtu.be/hoP0PAnBKvY
첫댓글 고요한 묵상은 집중적으로 진실의 주요 핵심 부분을 리프레시해 주는 효과가 있어 도움을 받습니다.
아는 것 같은 내용들도 또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것이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가끔 한번씩은 흩어진 보석들을 한줄에 꿰는 고요한 묵상 같은 작업이 또 다른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며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자비심에 감사드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