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의 남자들
포럼 동심 동행 상임부회장
효학박사 / 최 기 복
방송이나 신문을 접하고 사는 사람들 중 쥴리라고 불리는 여자가 누구인가? 아니 누구의 부인 인가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세간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는 것은 내년 3월 9일 대통령을 하겠다는 후보자들 가운데 지지율이 제일 높은 전 검찰총장 부인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이 나라 좌파정권의 탄생에 절대적인 기여를 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나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노이즈 마케팅은 역사적으로 순간적인 성공으로 보일지 모르나 결국 대한민국을 파멸로 몰아갈 것이며 그 징조는 여기저기서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촛불 혁명이라고 명명한 그들의 세력은 철학을 상실한 탄핵 정권으로 자유민주의 법치를 외면하고 시장 경제를 무시하는 친 공산주의적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에 길들여진 대다수의 정치권 인사들은 역사 외면, 국민 무시로 일관하고 있으며 권력의 단맛에 취해 스스로가 당뇨병 중증환자가 되어 가고 있음을 모르는 것 같다.
이들을 옹호하는 정치세력은 인터넷이라는 도구로 저질스러운 입으로 정적을 무자비하게 살육하고 있다. 더구나 입법, 사법, 행정, 언론을 장악하고 있으며 일부 보수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미 물 건너가 되돌릴 수 없는 주택 정책, 서울, 부산, 경남, 충남의 선택직 시장, 도지사들의 민낯. 세상에 태어나는 우리의 2세들에게 허리가 휠 부채를 안겨준 부채 공화국의 오명.
극심한 삼복더위에 전력난으로 노심초사하는 국민들에게 원성을 사게 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폐기와 그에 따른 어설픈 변명. 연일 멈출 줄 모르는 국방부 산하 군기 이탈과 국방력의 무장 해제 등 어느 하나 잘한 것이 없음에도 솔직한 사과나 개선의 대안을 제시하기는커녕 변명 일관, 자화자찬으로 국민 여론을 호도하려는 포퓰리즘 공화국을 만들어 가고 있는 현실을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나.
결국, 내년 3월 대선의 패색을 감지한 일부 세력들의 발호 첫 관문은 윤석열 죽이기로 하고 제1작전을 쥴리의 남자들이란 벽화 제작으로 포문을 연 것이리라. 국민들은 기억한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 당시 현 야권이 전향하지 않은 장기수인 그의 장인을 통하여 그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여 이를 통해 여론을 반전시키려다. 노무현의 표현. 그런 이유로 지금 잘 살고 있는 아내와 헤어지란 말이냐? 역전은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노무현은 당선되었다.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가정 파탄 획책, 검증되지 않은 풍문을 침소봉대하여 사실인 양 호도하는 포퓰리즘으로 유권자를 우롱하려는 작태가 신물이 난다.
지난 8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중고서점 외벽에 흰 페인트를 칠하기 시작한 남성 왈 “서점 주인의 요청으로 벽화를 아예 하얀색으로 지우기로 했다”라고 한다. 벽면의 주인은 전라남도 광주 출신이며 현 정권에서 상을 받은 우호적인 인사라고 했다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여성 얼굴 그림과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는 현재 검정 페인트로 덮여 있다. 벽면 위쪽에 걸린 현수막에는 ‘맘껏 표현의 자유를 누리셔도 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자기 결점을 호도하고 나중 법대에 설 경우를 대비하여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놓은 글귀라는 생각이 든다.
헌법 제22조에 모든 국민에게는 학문과 예술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적시되어있다. 하지만 타인의 가정과 사생활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가의 장래를 걸머져야 할 공인의 명예에 치명적 타격을 가하는 행위다. 다만 공인에 대한 비판적인 표현을 헌법이 인정한 자유라고 하여 용인해야 하는지는 고민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의 약점을 들추어 반사이익으로 득을 보려 하는 저질스러운 작태는 그만했으면 한다. 내 눈의 대들보는 보지 않거나 일부러 모른 척하면서 남의 눈에 티끌만을 탓하는 네거티브는 스스로를 자멸하게 하리라는 소신을 필자는 굽히지 않는다.
첫댓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가정 파탄 획책
검증되지 않은 풍문을 침소봉대하여 사실인 양 호도하는
포퓰리즘으로 유권자를 우롱하려는 작태가 신물이 난다
자유는 반드시 책임을 수반합니다.
비바람이 거셀수록 견고해지는 진리!
충청인이여, 동심동행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