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249장 (구 249장) / 출애굽기 40 : 30 - 38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49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40장 30절 – 38절 말씀입니다.
30. 그는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으니라.
31.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32.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3.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아멘!
모세가 두 차례나 시내 산에 올라가서 계시를 받고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더불어 성막을 만들기 시작하여, 드디어 2년 만에 정월 초일일에 성막이 완성되었습니다(40:17).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구름이 성막을 뒤덮고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이전에 백성들 위를 덮고 있던 구름기둥 불기둥이 이제는 성막을 중심으로 덮게 되었고, 백성들은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진을 쳤습니다. 그러면 바로 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과연 무엇일까요?
첫째 :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신호입니다. 34,35절,
성막이 완성되자 성막위로 구름이 덮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이 성막과 함께 동행한다는 임재의 상징이요, 영광의 신호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한다는 임마누엘의 신호입니다. 거칠은 광야에 너희들 홀로 버려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자기 백성들과 함께 했습니다. 모세에게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셨으며(출 3:12),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이사야에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했으며(사 41:10)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시기 직전에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고 약속해 주셨습니다.(마 28:20)
둘째로 :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출발과 정지신호입니다. / 36절, 37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왔을 때 동서남북 어디를 보아도 그들에게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소망이요, 영원한 소망은 하늘나라입니다. 그 하늘에서 신령한 만나인 양식이 내려옵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그들에게 참 안식을 줍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에서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구름기둥의 이동은 사역의 시작입니다. 일어나 광야를 행진하라는 신호입니다. 그들이 광야를 여행하면서 피곤에 지쳐 있어도 구름기둥을 따라 가야 합니다.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도 구름기둥 불기둥이 움직이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옮기지 못합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치 아니하고 안식합니다.”(민 9:17,22), 그들은 이렇게 사역과 쉼을 반복하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므로 구름기둥 불기둥은 광야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한 무리들을 영원한 안식처로 인도하는 영적인 신호등이었습니다.
셋째로 :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거주과 보호의 신호등이었습니다.(38절)
구름기둥 불기둥은 한 번도 성막을 떠나 보지 않았습니다. 낮이면 구름기둥이 밤이면 불기둥이 그들을 지켜 주었습니다. 이는 성민이 생활하는 거주지를 지켜주는 보호신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구름 기둥이 머무는 곳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 때 구름기둥 불기둥인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의 지배를 벗어나면 사단의 권세 아래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 성령의 지배 아래 있으라.” 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보호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분초도 어김없는 너무 정확한 손길입니다. 단 한번이라도 시차의 변동도 없이 추운 밤에는 어김없이 불기둥이 떠오르고, 더운 낮이면 구름기둥이 그늘이 되어 가리워 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 43:2)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 이천 명의 천부장과 열두 족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움직일 때에, 날자나 장소를 위하여 한 번도 의논하거나 토론하거나 투표하지도 않고, 구름기둥 불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갔습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에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아멘!
넷째로 :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구원과 선교의 신호입니다.(40장 38절)
구름기둥 불기둥은 성민에게는 구원하는 신호요, 이방인에게는 선교를 위한 복음의 전도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 불기둥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절대로 버리지 않고 지켜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것은 곧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성민을 구원하는 신호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 애굽인들이 곧 바로 추격해 오자, 구름기둥 불기둥이 그들 사이를 가로막았습니다. "이스라엘 진 앞에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옮겨 그 뒤로 행하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서니 저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이편에 가까이 못하였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출 14:19-20), 구름기둥은 불기둥은 성민을 바로의 군대로부터 건져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방인에게는 전도를 위한 선교의 신호였습니다.”(수 2:10), 기생 라합과 그 가족들은 성민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언약의 백성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창세기 12장 3절 말씀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에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아멘! / 창세기 39장 3절 말씀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 그가 신실하므로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아멘!
“다리오 왕이 사자굴속에 있는 다윗에게 이르기를 ...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기에 능하셨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다니엘의 신실함을 통해서 다리오 왕이 감동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요, 선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막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성막의 중심이요, 핵심부은 거룩한 지성소에 있는 언약궤입니다. 그 위에 하나님이 임재하므로 그 언약궤 위에 시은소 보좌를 두십니다. 이러한 성막위에 성령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주야로 성막을 덮어 성민을 보호하고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성막의 역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간절히 바라고 부탁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날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임재 속에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