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HsvD6_gRyo?si=4FYG89l990IdJQbo
Martha Argerich plays Schumann Piano Quintet at the Israel Philharmonic
1842년은 슈만에게 있어서 '실내악의 해'라고 불려지는데요. 그 해 9월 13일 클라라의 생일에 그녀를 위해서 '현악4중주'를 연주하고난 직후에 슈만은 피아노 5중주곡의 스케치에 들어갔습니다. 단숨에 스케치를 완성한 슈만은 같은 해 10월에 작품을 완성했는데요. 당시로서는 피아노 5중주곡의 작곡이 새롭고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슈만 자신이 그 어떤 쟝르보다도 피아노 음악에 자신감과 애정이 있었구요. 아내 클라라가 뛰어난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에 그녀를 염두에 두고, 이미 작곡을 해 본 현악4중주의 편성에 피아노를 더한 피아노5중주곡을 구상해서 쓰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슈만이 가장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던 악기인 피아노가 포함된 피아노 5중주는 다분히 피아노가 곡의 중심에 있는데요. 하지만 악기간의 균형이 심하게 깨지는 경우는 없구요. 오히려 슈만은 피아노를 통해서 현악4중주에서보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악상들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해 낼 수 있었습니다.
슈만의 피아노 5중주고 작품 44는 1842년 11월 슈만의 집에서 비공개로 초연이 되었는데요. 이때는 슈만과 절친했던 작곡가 멘델스존이 피아노 파트를 맡았습니다. 멘델스존은 초연 뒤에 이 작품에 대한 조언을 해줬구요. 이 조언에 따라서 슈만은 작품을 손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초에 라이프찌히 게반타하우스에서 피아노 5중주곡이 공개 초연됩니다. 이때는 슈만의 아내 클라라가 피아노 파트를 맡았구요. 바이올린은 게반타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었던 다비트가 참여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슈만 음악의 특유의 낭만적인 시정과 정열이 전해집니다. 공개초연 후에 두개의 출판사가 서로 출판을 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하네요. |
글출처: http://ignorams.egloos.com
https://youtu.be/mnu022zotwg?si=SPpWx6GJzq_wWa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