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수영] 박태환 20번째 메달 획득! 혼계영 400m '동메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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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수영] 박태환 20번째 메달 획득! 혼계영 400m '동메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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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추천 0 철없는 우리 현이를 용서해주오. 한잔하고 `내가 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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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 정부용 그래픽 기자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남자 혼계영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태환은 통산 20번째 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박선관(배영)-최규웅(평영)-장규철(접영)-박태환(자유형)이 팀을 이룬 한국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중국(3분 31초 37), 일본(3분 31초 70)에 이어 3분 39초 18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첫 주자 박선관이 일본, 중국과 대등한 레이스를 펼치며 세 번째로 100m 구간을 돌파했다. 이어 최규웅이 3위를 유지하며 2위 중국을 추격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장규철은 힘찬 스트로크로 중국과 격차를 줄이며 박태환에게 바통을 넘겼다. 불과 30분 전 자유형 1500m에 나섰던 박태환은 지친 기색 없이 역영을 펼치며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 6번째 메달이자 통산 20번째 메달을 따내며 한국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태환은 경기 후 "한국에서 열렸다. 이런 말 하는 것도 마지막일 텐데 많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지만, 메달을 딸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대회를 마쳤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