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이름이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기왕이면 마음씨도, 웃음도, 목소리도 예쁘면 넉넉히 한 평생 한 미인소리 듣고 살 것이다.
내 청춘 어느시절, 어느날 밤, 라디오 방송에 흘러 나오던 어느 여고생의 전화 목소리가 얼마나 화사하던지...
집이 흑석동이라던 ... 내내 들릴 듯~ 들려올 듯~ ... 귓가에 맴돈다.
이름도 예쁘고 목소리도 예쁜 사람으로
울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그 사람은?
그 이름도
예쁜
고은정(高恩晶).
1936년 2월 1일 경기도 경성부 관수동 (現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수동) 출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일학년이 끝나갈 즈음 연극회 선배의 권유로 아르바이트 삼아 성우에 도전한 것이 덜컥 합격이 되는 바람에 1954년 KBS 성우극회 1기로 입사하여 1957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한평생 그를 성우의 길로 걷게 했다 한다.
“나는 하루에도 몇 번 씩 엄앵란이었다가, 패티김이었다가, 윤정희였지.” 한 사람이 여러 명의 톱스타였다.
옛날 무성영화 시절에는 성우가 배우의 연기에 맞춰 목소리 녹음을 했었던....
고은정님의 본명은
고흥숙.
(소승이 친히 ㅎ 오래전 알현한 바 있는 고흥숙님은
감성 풍부하고 마음씨 비단결~~~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는 캬~~~.........)
이미자 - 모정 (1977)
c
13살 어린 아들은 일본에 돈 벌러 갔고,
어린 손으로 벌어서 보내오는 돈으로 살아가던 어머니,
어느덧 노모는 늙어 백발이 되고, 어린 아들은 소식이 끊기었고...
아들 강희를 기다리며 눈물로 나날을 지새우는 흰머리의 노모
"모정" 은 재일동포 이강희(李康熙)씨가 적어 보낸 편지를 정리해서
이채주씨가 가사를 짓고 박춘석씨가 곡으로 만든
어머니를 그리는 애닲은 사연이 절절이 넘쳐,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이다
1975년 후반기 부터 시작된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 방문단을 시작으로
재일 동포 모국 방문단의 발길이 이어지던 1977년에 이미자씨가 발표했던 곡으로
성우 고은정의 내레이션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
재일교포의 차별 받는 고되고 아픈 삶을 짧은 노랫말로 알리고, 고은정씨의 감정 가득 실린 나레이션으로 눈물샘을 열어주었던 노래이다
첫댓글 고은정 성우님의
목소리는 지금도
귓전에서 맴돌고 있지요
그 목소리에
매치되는 인물은
엄 앵란 배우 시구요
그러게요
분들 요즘 근황이
궁굼해 지네요
고은 정 미운 정 다 든 목소리...
오늘 중에
전나 함 해 보서유.
안부도 여쭙고 ㅎ~
이름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예쁘고
목소리도 예쁘고
우와 좋겠습니다.
그런 여성
고은정 미운정
다 빼앗기기..
딱 둏아요~!
아~
고은정 목소리
죽여줍니다
특히
라듸오에 나오는 아가씨 목소리는 옥구슬 구르는 소리 같지요
완전히
얼굴생김새와는 다릅니다
이제는
나이도 많이 들었겠지요~ㅎ
얼굴은 그 분을
가장 겸손하게 해 주는 선물이고요.
목소리
하늘이 내린 기념품입니다.
제가 그 분을 직접 뵙고 나눈 대화중에도...늑겼씀다.
고은정님의 모고소리 익히 알지요.
하~ 그양반 목소리는 가히 일품입니다. 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지요.
목소리 하나는
천상천하
홀로 고은 목소리네요.
천상의 목소리로 여러 인생을 사신분 이지요
직접 고은정씨를 대면 하셨다니 좋아요님
이력이 몹씨 궁금합니다 ^^
여러 사람들에 둘러쌓여 대담하시는데
제대로 꼽싸리도 끼지 못하고
파장에 겨우 인사 함 올린 신세...
별이 안 보이던 그 때 그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ㅎ
36년생이면 구십이 다 됐나요?
아직 생존에 계시는지...
미인은 아니지만 미인의 목소리로 살아가신 분이네요
살아계시는듯~ 요
전국성우협회 고은정 이사장...
성우 고은정 하면 지나가는 개들도 알 정도로
참으로 유명한 성우였지요.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우스게 에피소드가
있답니다.
어느 남자가 고은정 목소리에 반해 방송국에다
전화해 만나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답니다.
그리고 두 분은 만났는데 고은정이 너무
못생겨 데이트 하다 말고 헤어졌다는
우스게 소리가 유행했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ㅎㅎ
외모는 각자 고유하게 타는 것이라
각각의 미모는 고유한 것이네요.
고은정님은 무슨 폼 잡는 식은 아녀유 ㅎ
이뿌요 ㅎ
@좋아요 목소리가 너무 예쁘니 질투하는 사람들의
투정 였나 보네요. 너무 좋거나 잘 하면
세상에 질투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였으니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한갓 항간에 떠 도는 에피쏘드 일 뿐이죠. ㅎ
아
고운정
그 유명한 성우 고운정 대단한 분이죠
추억의 이름 생각하고 갑니다
고은정 ㅎ
그 분 모르면 비 조선인 ㅎ
그 목소리 모르면 먹보 ㅎ~
추억의 그 이름...
둏아요,
@좋아요 그럼요
우리 어린시절 하루에 몇번씩 듣던 이름입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