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들은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전생의 업보 때문에 개로 먼저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가 죽으면 꼭 사람으로 환생한다고 믿고 있다.
ㅠㅠ 강아지 때부터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사람으로 환생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꼬리를 자른 후 더는 개가 아니란 의미로 반려견의 머리맡에 놔두고 부유하게 태어나라며 입에 버터를 물려준다.
몽골에서는 기르던 개가 죽으면 꼬리를 자르고 묻어준단다 다음 생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사람으로 태어난 나는 궁금하다 내 꼬리를 잘라 준 주인은 어떤 기도와 함께 나를 묻었을까 가만히 꼬리뼈를 만져본다 나는 꼬리를 잃고 사람의 무엇을 얻었나 거짓말할 때의 표정 같은 거 개보다 훨씬 길게 슬픔과 싸워야 할 시간 같은 거 개였을 때 나는 이것을 원했을까 사람이 된 나는 궁금하다 지평선 아래로 지는 붉은 태양과 그 자리에 떠오르는 은하수 양 떼를 몰고 초원을 달리던 바람의 속도를 잊고 또 고비사막의 외로운 밤을 잊고 그 밤보다 더 외로운 인생을 정말 바랐을까 꼬리가 있던 흔적을 더듬으며 모래 언덕에 뒹굴고 있을 나의 꼬리를 생각한다 꼬리를 자른 주인의 슬픈 축복으로 나는 적어도 허무를 얻었으나 내 개의 꼬리는 어떡할까 생각한다 <슬픈 환생>, 이운진
첫댓글 예케몽골울루스를 이룩한 종족은 노예종족인 조선인들과는 다르다 ㄷㄷ
?! 몽골어함?! улс 를어케암 ㅎㄷㄷㄷㄷ
이새끼들 대체 뭐지...
ㄷㄷㄷ 넌 뭐야 ㄷㄷㄷ 모르는게없누
조선에서는 대대로 키우던 개를 죽여 먹음으로써 개의 영혼이 사람의 몸과 합일을 이루어 내세에는 인간으로 환생하기를 기원하는 아름답고 유구한 식문화가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른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