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산행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에 있는 광교산을 오릅니다.
○ 날 짜 : 2024. 8.18. (일)
○ 가는 곳 : 광교산(582m/ 경기도 용인시 수시구 고기동 소재)
○ 산행시간 : 3시간
○ 산세개관
원래는 광악산이라 불렸는데, 고려 태조 왕건이 산에서 빛이 오르는 모습을 보고 광교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고려야사(高麗野史)에 전해지는 내용이라는데 그 야사를 찾을 수가 없다.
시가지 가까이에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수원시, 북동쪽으로 성남시 분당구, 동쪽으로 용인시 수지구, 북서쪽으로 의왕시가 자리잡고 있다. 광교산의 정상의 이름은 시루봉으로 수원과 용인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서봉사터와 수원시 하광교 종점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둘 다 약 2 km 내외이다. 그리고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가 이 산자락에 있는데, 그 때문에 정문의 고도가 높다. 경기대 정문 옆에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은 등산객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매우 유명하다.
서울의 외곽 쪽에 있다보니 동서남북 사면이 모두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각각의 도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동), 봉담과천로(서), 영동고속도로(남),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북)다.
산의 높이는 낮은 편이지만 넓이는 좀 넓은 편. 바위가 거의 없이 흙으로 된 산이고, 그 때문인지 능선엔 수목이 울창하다. 산의 능선이 완만한 편이라 당일일정으로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광교산은 높이가 높은 것도 아니고 산세가 대단하지도 않으며 도시와 가까워 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있는 산이다. 등산로가 평탄한 편이라 삼림욕 하듯이 산책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이런 관계로 등산로가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있는데, 수원 쪽은 그린벨트로 묶여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그나마 낫지만 의왕이나 용인 쪽 등산로는 서봉사나 버들치고개같은 주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길이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다니기가 불편하다. 등산로들이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길을 잃기도 쉽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조선 중엽 양대 전란에서 조선군이 침략군과 교전을 벌인 장소이기도 한데, 기묘하게도 전쟁의 총체적인 결과와 둘 다 반대로, 임진왜란에서는 패전, 병자호란에서는 승전의 무대였다.
○ 산행코스
성광교종점-사방댐-노루목 쉼터-광교산 정상(시루봉)-법륜사-신봉동 외식타운
※ 사정에 따라 산행코스는 변경될 수 있음.
○ 모이는 시간과 장소 : 09시 30분 수원역 지하1층대합실
※ 4번출구로 나와 노보텔수원버스정류장에서 13번 버스 승차 광교산 종점 하차.
○ 준비물 : 식수, 간식, 장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