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첫날부터 봉사로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동두천의 독거어르신 가정인데, 바닥이 다 꺼진데다가 어르신은 알츠하이머로 걸음을 잘 못걸으시는 상황이예요.
실제로 몇 번 넘어지셨다고 해서 얼른 고쳐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이은 봉사로 조금 늦어졌네요.
그래서 6월이 시작하자마자 다녀왔습니다.
철거중인 맥가이버님.
저 상태가 한 거풀 벗겨낸 상태인데 밑에 겹겹이 또 쌓여있습니다.
아마 습기때문에 처져니 위에 계속 합판을 덧입혔던것 같습니다.
합판을 덧방치면서 피스+타카핀+못이 어마무시했네요.
안전화를 모두 착용하고 작업했습니다.
썩은곳은 푹푹 빠지고 여기저기 날카롭고... 서둘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바닥이 모습을 보일때쯤 상을 어떻게 짤 것인지 궁리를 합니다.
레벨 맞추고 각재를 먼저 고정시킵니다.
다람쥐아빠님도 목공팀으로...라고 하지만 주중봉사는 봉사자가 많지 않아서 팀이 따로 없습니다.
지금 작업하는 각재가 멍에가 되구요. 위에 장선을 다시 올린 후 합판을 취부합니다.
멍에 작업이 끝나고 장선 작업을 시작합니다.
장선작업이 계속 진행중입니다.
요까지 장선작업. 장선작업 끝내고 점심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후 커피 한잔 마시고... 합판 취부 시작합니다.
본드칠하고
타카로 임시고정하고, 피스를 박아줍니다.
홍핑과 인낙이님은 재단팀.
지저분한 천정도 정리를...
벽면에 핸드레일도 달아드렸습니다.
이제 장판 시공.
작업 마무리하니 어르신이 물이 고이면 양수기로 퍼 내야한다고... 합판을 잘라서 열고 닫을 수 있게 해드립니다.
장판 깔고 청소.
마무리 된 사진입니다.
몸도 안좋은 어르신이 저 안좋은 환경의 집에서 살기를 고집하신다니 안타깝지만, 바닥을 잘 짜서 튼튼!한게 어르신이 안전하게 드나드실 수 있겠다 싶어 맘이 흡족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봉사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
날씨가 습하고 더운신데도 봉사를 진행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