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대 대형 블록버스터인 동아제약의 요부척추관 협착증 치료제
오팔몬(리마프로스트알파-시클로덱스트린포접화합물) 특허 공방이 마무리됨에 따라 제네릭사들의 제품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아제약측은 첫 제네릭인 ‘라미딘’을 발매한 삼일제약을 상대로 오팔몬 특허침해소송과 관련 소송 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오팔몬 조성물 특허 유효를 근거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한 것.
이처럼 동아제약이 오팔몬 제네릭 발매와 관련 소송제기를 철회한 이유는 삼일제약이 특허법률사무소 등을 통해 특허 침해로 볼수없다는 감정을 받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승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최근 제품을 발매한 삼일제약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오팔몬 제네릭 공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팔몬 제네릭의 경우 최근 삼일제약을 시작으로 제약사 2~3곳이 내년에 제품 발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제약사인 H사를 비롯해 S사 등에서 내년에 품목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
특히 오팔몬은 상반기 매출액만 200억원대를 훌쩍 넘는 등 초특급 블록버스터 품목인 데다가, 제네릭 개발이 쉽지 않아 일부 업체만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제네릭군의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오팔몬은 3분기까지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왔으나 이달부터 퍼스트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 20%를 적용받는 데다가 제네릭 진입이 이어질 경우 어느정도 어려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