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2주 정도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됩니다.
여야 모두 지지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KBS부산방송총국은 국제신문과 '낙동강 벨트' 등 부산
경남 주요 관심 지역구 6곳에 대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론조사는 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어제
(24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됐으며 지역구 후보간
가상대결 결과입니다.
먼저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 속한 지역구 4곳의 여론
조사 결과부터 살펴봅니다. '낙동강 벨트' 는 부산·경남
지역 주요 승부처로 영남권 총선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곳으로 꼽힙니다.
■ 부산 사하구 갑
민주 최인호 50% VS 국힘 이성권 39%
부산 사하구 갑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 부산시 경제
부시장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대결합니다. 두 후보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선후배로 관심을 끕니다.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최인호 후보 50%,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39%로, 최인호 후보가 11%p
앞섰습니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 물어보니
최인호 후보 54%, 이성권 후보 31%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23%p로 더 벌어졌습니다.
부산 사하구 갑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43%였습니다.
■ 부산 사상구
민주 배재정 43% VS 국힘 김대식 39%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사상구에는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와 전 경남정보대 총장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맞붙습니다.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43%,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39% 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4%p 차 접전 양상입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배재정 후보가 39%, 김대식 후보가
45%로 역시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6%p
입니다.
사상구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40%로 나타났습니다.
■ 부산 북구 갑
민주 전재수 53% VS국힘 서병수 36%
북구 갑은 낙동강벨트 중에서도 전국적인 격전지로
떠올라 관심을 모으는 곳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5선의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습니다.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53%,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36%로, 전재수 후보가 17%p 앞서
오차 범위 밖 우세입니다.
당선가능성을 물어보니 전재수 후보 57%, 서병수
후보 26%로, 두 후보간의 격차가 31%p로 더 벌어
졌습니다.
북구 갑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8%였습니다.
■ 경남 양산 을
민당 김두관 49% VS 국힘 김태호 37%
양산 을 지역구는 전직 경남도지사 간의 대결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경남 출신으로 재선의 현역인 더불어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3선 김태호 의원이 맞붙습니다.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49%,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37%로, 김두관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2%p 앞섰습니다.
당선가능성에선 김두관 후보 50%, 김태호 후보 34%로
두 후보간의 격차가 16%p로 더 벌어졌습니다.
'양산 을'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7%로 같았습니다.
나머지 부산의 관심 지역구 2곳의 여론조사 결과도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최대 초고층 건물 밀집 지역인
부산 '해운대 갑'과 선거구 조정으로 여야 현역 의원
끼리 맞붙는 부산 남구의 판세입니다.
■ 부산 해운대구 갑
민주 홍순헌 43% VS 국힘 주진우 39%
해운대구 갑은 국민의힘 3선 하태경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며 무주공산이 된 부산의 대표적인 '보수 텃밭'
입니다.
해운대구청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와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대표적 친윤 인사인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가 나섭니다.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홍순헌 후보가 43%,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가 39%, 4%p차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적극적 투표 층에서도 홍순헌 후보 47%, 주진우 후보
42%로, 역시 오차범위 내입니다.
당선 가능성은 홍순헌 후보 33%, 주진우 후보 52%로
주 후보가 19%p 격차로 홍 후보에 앞섰습니다.
후보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홍 후보 지지자는 56%
정당, 40%가 인물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주 후보
지지자는 78%가 정당, 16%가 인물이라고 답했습니다.
해운대구 갑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42%로 나타났습니다.
■ 부산 남구
민주 박재호 44% VS 국힘 박수영 42%
부산 남구는 여·야 현역 의원 간 진검승부가 펼쳐집니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 맞대결합니다.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44%,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42%로, 2%p 차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박재호 후보가 49%, 박수영
후보가 44%로 역시 오차 범위 안입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41%로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남구의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44%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부산, 국제신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부산 북구갑·부산 남구·부산 사상구·부산 사하구갑·부산 해운대갑·경남 양산시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 500명
조사일시: 2024년 3월 21일~3월 24일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부산 북구갑 15.5%, 부산 남구 14.6%, 부산 사상구 15.0%, 부산 사하구갑 17.1%, 부산 해운대구갑 12.8%, 경남 양산시을 17.6%
가중치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portal/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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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벨트에서도 바람이 불고 있네요.
특히나 부산의 강남이라는 '해운대구 갑'의 조사결과가
고무적입니다.
막상 실제 선거가 치뤄지면 저 조사결과보다 훨씬 더
피튀기는 접전이 될 것이란 예상들이 많습니다만 ...
부산/경남 유권자분들, 회원님들 ... 힘내주십시오.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첫댓글 부산이요? 정말 저렇게 될까요? 두근두근
매체에서 전문가들이 하는 말은
저 결과대로 싹쓸이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국힘이 상당히 고전할 것.....이라네요.
(제 맘같아선 싹쓸이 좀 했으면 하지만)
예전에 문재인이 사상구에서 당선 되긴 했었죠
상대가 손수조.. 였지만 ㅋㅋ
이때부터 뒤집어질 조짐이 보이긴 했어요
오 우리 동네... 가즈아!!
부산 화이팅
사하구갑이랑 북구갑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직 어찌될 지 모르는 상태긴 하지만, 제발 한 번 제대로 디비 봅시다.
너무 차이가 적은 거 아닐까요!?
부산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저렇게 되면 부산으로 여행가겠습니다. 부산 파이팅!!
와우...제대로 바꿔보자!!!
부산분들 제발 이번에는 바꾸보시죠
사상의 제왕이 공천포기한 결과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흥미롭네요.
근데 장재원의 아바타라...방심은 금물입니다 ㅎㅎ
@Cool_Guy ㅎㅎ 찬스니깐, 이번엔 꼭!! 그럴 겁니다. ㅎㅎ
가즈~~~~~아!!!!!!!!!!!!!
초치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갑자기 너무 희망적인 기사들만 쏟아지니 이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여도 되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ㅠㅠ
제가 너무 부정적인것 같기도 합니다
제발 이대로만 되길 …힘내주세요 🙏
저두요….ㅠㅜ
저번 총선때도 분위기 좋았다가 싹쓸이 위기론 나오고 넘어갔죠
끝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고무적이다 정도로만 받아들이려고 해요.
국힘이 난리난 이유가 있었군요 ㅋㅋ
부산/경남 거의다 먹으면 재밌을듯 ㅎㅎ 근데 국힘 후보 너무 대충낸거 같은데 진짜 성의없어보입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티케이가 너무나 너무한
수영구는 현재 여론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꿀잼 지역구인데 아직 여론조사가 없네요.
아후 왜케 불안하지..
보수들 총집합 할까봐 걱정이네요
주진우는 꼭 떨어지게 해주새요
저랑 제 와이프가 독려 중인데 제 처가가 전부 이쪽인데 철옹성이네요;;
@jaZZy 수고 많으십니다.
222222222222
부산 분들 감사합니다!!!
제발 주진우는 떨어져라....
지금의 흐름이 진짜일까요?
불안하네요.
변수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뚜껑 따봐야죠
이래서 비스게에 다시 돌아왔어요. 공감이 되는 분들의 댓글이 많아서요...ㅎㅎㅎㅎ
공백기간이 얼마나 되셨었죠? 꽤 길었던거 같은데
@똥꾸 강퇴당했다가, 한 3, 4년만에 다시 돌아왔어요. 아마 코로나 직전이었던거 같아요. 오리온스라는 분하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해서 논쟁하다가 징계받은 게 마지막이었던 거 같은데... 그 후로 몇번 복귀 신청을 하다가 지칠 무렵에 운영자분이 다시 복귀시켜주셨어요.
컴백 신고를 하려고, 하려고 하다가 깜빡하고 복귀해버렸네요...ㅎㅎㅎ ^-^
@씩스맨 복귀 환영합니다
@kirt2050 ㅎㅎㅎ 감사합니다^^ 다른 곳에 가볼까했는데... 영 들어가기 싫더라구여^^
연제구가 현재로선 제일 대박이긴 합니다 제 고향 부산에서도 제발 변화의 바람이 불길 바랍니다 지금 거주하는 대구는 노답임 ㅠㅠ
진짠가요?
제가사는 곳은(창원) 여전한듯한데..
경남은 저번 선거보다 의석을 더 많이 받지 않을까 싶어요...
김해 갑을은 유력해보이고 창원 성산(허성무 전 시장)이랑 진해(황기철 제독) 양산 을(김두관) 세 곳은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거제, 양산 갑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어요
아니아니아니?
민주당 위기인데? 위기인데?
100석도 못할거 같은데?
근데 이름있는 후보들 전략공천? 으로 민주당 지역구에 내려박는 생각도 참 신기해요. 지역주민을 어떻게 보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