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5: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더 본질적인 병에 대하여 언급한다.
마음의 병이다.
이 병은 영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병은 헬라어 ‘레프라’로 ‘더러움, 나병’이란 뜻이다.
또는 문둥병, 한센병이라고 한다.
하도 끔찍하여 천형(天刑)이라 하지 않던가?
‘레프라’의 어근은 ‘레프리’로 ‘껍질, 비늘’이란 뜻이다.
사울의 눈에서 벗겨진 그 ‘비늘’ 말이다.
놀라운 일 아닌가?
사울은 예수를 그리스도(메시아)라 추종하는 자들을 잡으러 다닌 자였다.
자신의 시각으론 이단자들이었던 거다.
얼마나 편협된 시각인가?
자신의 선 지식에 의해 오신 메시아를 부인한 거다.
다메섹의 회심에 얼마나 큰 은혜인가?
아나니아의 기도로 눈에서 비늘이 벗겨진다.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행9:18)
맹인이 눈을 뜬 거다.
그러자 그의 첫 일성은 ‘예수는 그리스도’이다.
나병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병이었던 거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다.
더욱이 하나님의 마음을 어찌 알 수가 있겠는가?
불법(不法)한 자로 남고 말 게다.
하나님의 아픔이다.
다시 올 수 없는 인생을 허비하고 말 터이니 말이다.
이 독한 나병을 고쳐 주소서.
깨끗함 받기를 원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