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하숙하는 고양이가 한마리 있었읍니다....
이제 겨우 한살도 안된넘이 었는데....
올초 집에들어온 넘이데... 겨울에 불쌍해서 집에 박스로 집만들어주고 안에 폭신한 방석깔아주고 부랴 부랴 애견샆가서
사료 사다가 먹이고....
아무튼 이넘이 밖에 나가면 밤새놀고 아침에 들어와 밥먹고 자고 합니다..
근데 아침에 양이 집에 가보니 혼자 쓸쓸히 죽어있었읍니다...
예방접종은 3차까지 해서 양이가 이렇게 급사 할일은 없는데....
동네에 길고양이가 많아서 누가 아무래도 약을 푼 모양입니다....
너무 슬프네요... 그래도 집이라고 아픈몸 이끌고 들어왔는데... 전 잠잔다고 들어온줄도 모르고.....
손한번 쓰보지 못하고 그냥 혼자 보낸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아침 산으로 데리고 가서 양지 바른곳에 묻어주고 왔읍니다...
아무래도 한동안 문득문득 가슴이 메일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8684557B171752E)
첫댓글 쨘한 사연이네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이 지구의 주인인데
지구를 장악한 우리가 자연앞에서 주인질을 하면서 힘없는 그들을~
좋은 곳에 갔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이곳보다 훨씬 좋은곳으로 갔을거라 믿고 있읍니다....
이쁜 아이인데 안타깝네요ㅠㅠ
힘내세요..
잘생겼죠.... 말도 잘듣고 정말 착한 아이였는데....
저두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고의로 저런짓을 누군가가 했다면 달려가 콧구녕에 30파이 짜리 코인 콧구녕 터질때 까지 끼워버릴지도 ㅜ 불쌍한냥이 ㅜㅜ
저는 솔찍히 반려동물 별로 안좋아 했었읍니다... 그래서 안키울려고 했는데 겨울이라 내보내면 죽을것만 같아서 어쩔수 없이 데리고 있었는데...그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너무 슬픕니다..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정을 주셨을텐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같이 안타까워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같이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만 드네요...
냥이 세마리 아부지로허 마음이 참 아프네요. 그 냥이도 죽는순간까지 님의 보살핌을 기억하고 싶었을겁니다..-.-
잘 해준것도 없었읍니다... 같이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고... 그래서 더 아쉽네요..
에고..가슴아프네요.저도 동물 넘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힘들어 못키웠어요.정주고 지내셨을텐데 맘아파요ㅠ
저도 그래서 안키우고 있었는데 품안으로 들어온 녀석 죽을까 싶어 안은건데... 같이 안타까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집 냥이도 저녁에 놀다오곤 했는데 맨날 자리다툼 하느라 센고양이한테 뜯기고 들어오기 일수 였어요. 어느날 저힌테 할퀴면서 달려들길레 나뭇가지로 소리만 크게내며 회초리를 때렸는데. . .
그날이후로 집에 안들어 옵니다. ㅠ
우리애기도 많이 맞고 들어왔었죠... 그래도 다른 냥이들과는 다르게 애교도 많아서 들어오면 들어왔다고 꼭 얼굴부터보고 밥먹어러 갔었는데..
게임하시는 분들 모두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것 같아요
좋은곳으로 가서 행복하길…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힘내세요
고냥이 조아하지만 서로 힘들어질까봐 못 데리고 사는데... ㅠㅠ 고냥이 많은 칭구네 집 자주 방문하는걸로 대신하는데... 맘 아프네요...
예쁜나라로 갔을겁니다... 하리마우님도 맘의 짐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삼가 미묘의 명복을 빕니다...
슬프네요...정말
시골동네 꼭 고약한 사람있어요
약놓고해서 고양이몰쌀요 ㅠ
아고 불쌍해라 동물정이때기더힘들다는
빨리맘추스리길바랄께요
더 좋은 데로 가서 행복할거라
믿습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있읍니다.. 감사합니다
착한 양이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빌겠습니다
고양이 특성상 중성화 하질않으면 집안에 있는게 상당한 스트레스받는걸로 압니다...그래서 자연히 바깥으로 돌다보면 많은 위험에 노출될수밖에 없지요...참고로 길고양이 같은 경우 평균수명이 고작1~3년 입니다...마음이 무겁네요..
맘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잘 추스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