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의 시신이 고기면 군의관의 아가리는 무엇이냐?
해도 해도 너무한다. 그것도 장병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군의관이 작전 중 희생당한 천안함 승조원들의 시신을 ‘고기’에 비유했으니 군인 이전에 의사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평소 병사들 알기를 개만큼도 생각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령급 군의관이면 어지간한 군병원의 원장이다. 시신을 고기라고 마구 지껄이는 자가 의사로서 제대로 진료를 할리 만무하다. 아래는 한겨레신문에 난 관련 기사 전문이다.

해군은 천안함 실종 승조원들의 시신을 ‘고기’로 비유해 물의를 일으킨 군의관을 직위해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군본부 관계자는 “해당 군의관의 실언으로 유가족에게 또다시 아픔을 가져다주었고, 국민들에게도 깊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군의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책임을 물어 우선 직위해제 했고 군 인사규정에 따라 추가 조치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또 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국가적으로 엄청난 사건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종 장병의 시신 수습 현장에서 모 군의관의 실언으로 유가족에게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해당 군의관(중령)은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얼룩무늬 전투복 상의를 입고 있던 한 가족을 군인으로 오인, ‘고기에서 떨어진 물은 세균이 많아 감염될 우려가 있다. 소독하고 들어가라’고 해 가족들의 반발을 샀다.
첫댓글 이건 머 사람이 아닌듯 고기라니 참..
그런데 의사들이 사람의 시체를 보고 자기들끼리 속어로 고기라고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의사분이 없으니 확인할 길이 없네요-_-a
그런데 당연한 소리도 그게 누구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네요...
보편적인 인권이나 개인권리의 문제도 극단적인 양진영사이의 대립에선 하나의 총알일 뿐이죠..
특히 평통사나 NL계열 진보가 이런 문제를 다루면...ㅎㅎ
의사들이야, 죽은 사람도 보고 사람들 요리하는 게(?) 직업이다 보니 그런 문제에 무뎌져서 그런 식의 용어를 쓰는 걸테죠. 하지만 최소한 그런 말을 공개된 장소에서 하는 건 부적절하죠. 지들끼리 쓰는 속어라면 의사들끼리 있는 곳에서나 쓰든지..
개인적으로 이 글은 좀 극단적으로 보이네요. 연대책임까지 물으라니..
원래 저쪽 단체들은 답 없이 극단적이죠.
원래 군계통은 사건터지면 연대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