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13 16:00 | 수정 : 2011.12.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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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해경 특공대원이 중국 선원에게 공격받아 사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5분께 QM5 SUV 한대가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을 경비하던 경찰버스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경찰버스와 충돌한 SUV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서해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선원이 우리 해경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가운데, 서울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자동차를 몰고 중국대사관으로 돌진해 경비차량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QM5 SUV 차량을 몰고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을 향해 돌진, 대사관을 가로막고 경비 중이던 경찰버스 옆 부분을 들이받았다.
차량 운전자는 이후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경찰 버스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딸만 셋을 둔 아버지 입장에서, 순직한 경찰관의 세 자녀가 오열하는 아침 뉴스를 보는 순간 분하고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댓글 하이고 용감한 시민상 주어야겠다.
살인한 중국 선장놈에게 마스크 위장복을 씌워주는 진정한 민주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