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link="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 data-link-newwindow="_blank"><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 target="_blank" class="ke-link"><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b3bc991cc811264a000cb9ff8aa909ffe0048c9"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b3bc991cc811264a000cb9ff8aa909ffe0048c9" data-origin-width="474" data-origin-height="227"></a></div><p style="text-align: center;">출처 : <a href="https://www.dmitory.com/issue/310292521" target="_blank" class="ke-link"><a href="https://www.dmitory.com/issue/310292521"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www.dmitory.com/issue/310292521</a></a></p><p style="text-align: left;"><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787cc31278bd73c51e5f824c05e07e8fc6be9b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787cc31278bd73c51e5f824c05e07e8fc6be9be" data-origin-width="709" data-origin-height="783"></div><p style="text-align: center;">삶은 비존재의 축복받은 고요를 방해하는,<br><br>이로울 것이 없는 사건으로 여길 수 있다.<br><br>- 아르투어 쇼펜하우어<br><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253d8c7d50e638682c1383b77e1a3936714bb06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253d8c7d50e638682c1383b77e1a3936714bb061" data-origin-width="600" data-origin-height="244"></div><p style="text-align: center;">내가 스무 살도 되기 전에 알아 버렸다고 <br>자부할 수 있는 것 하나는<br>아이를 낳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br><br>결혼, 가족,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규범에 대한 <br>내 두려움은 거기서 온다.<br><br>자기 자신의 결함을 자식에게 전달하는 것,<br>그래서 자신이 겪었던 시련을, <br>어쩌면 더 지독한 시련을<br>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은 범죄 행위이다.<br><br>내 불행과 내 고통을 이어받을 사람을 <br>낳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br>부모들이란 모두 무책임한 자들이거나 살인자들이다.<br><br>- 에밀 시오랑<br><br><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c96775fd0302bf3d6d2e25a3a64da774bea665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c96775fd0302bf3d6d2e25a3a64da774bea6658" data-origin-width="341" data-origin-height="512"></div><p style="text-align: center;">가장 좋은 것은 그대에게 불가능하다.<br>그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br>존재하지 않는 것이고<br>무(無)로 존재하는 것이다.<br><br>- 헤로도토스<br><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4f79bc92289058337bd30595aa7ceab30fdc3b7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4f79bc92289058337bd30595aa7ceab30fdc3b70" data-origin-width="474" data-origin-height="632"></div><p style="text-align: center;">가장 좋은 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 <br>존재하지 않는 것,<br>아무 것도 되지 않는 것이다.<br><br>- 프리드리히 니체<br><br><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0d42493c2982a23d29a75ba7cf41a45d852a8f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0d42493c2982a23d29a75ba7cf41a45d852a8f9" data-origin-width="321" data-origin-height="409"></div><p style="text-align: center;">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 <br>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br>일단 태어났으면 빨리 왔던 곳으로 <br>되돌아가는 게 차선적이라네.<br><br>청춘의 경박한 어리석음이 지나간들 <br>어느 누가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br>인생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br><br>질투, 당쟁, 불화, 그리고 전쟁...<br>그 어느 누가 전쟁의 유혈과 전쟁의 비통함에서 <br>자유로울 수 있는가?<br><br>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이가 싫어하는 <br>노령이 찾아온다네.<br>힘도 없고 친구도 없는 노령이...<br>황혼에 의지할 곳도 없이 온갖 쓰라린 일을 <br>견디며 살아야 하는 노령이...<br><br>- 소포콜레스<br><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ab220f2dccbaef548cde1b1126c3b929c7fc0a2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ab220f2dccbaef548cde1b1126c3b929c7fc0a27" data-origin-width="241" data-origin-height="320"></div><p style="text-align: center;">잠이 들면 좋지, 죽으면 더 좋고.<br>물론 가장 좋은 거야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것이고.<br><br>- 하인리히 라이네 <모르핀><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7b013fed655c3b55b1beaaad3bed58116e193a4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7b013fed655c3b55b1beaaad3bed58116e193a4f" data-origin-width="460" data-origin-height="412"></div><p style="text-align: center;">나는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br>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못내 억울하고,<br>게다가 적반하장 격으로 세상에 내보내준 은혜를<br>고마와하라고 들입다 강조해대는 <br>효 사상이 얄밉다.<br><br><br>- 마광수<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06b7aa5df962c8a172d742377b85474b59765f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06b7aa5df962c8a172d742377b85474b59765fa" data-origin-width="600" data-origin-height="478"></div><p style="text-align: center;">아니야, 그런 문제가 아니야.<br>무슨 뜻이냐 하면 생명을 만들어내는 일이 <br>정말로 옳은 일인지 어떤지, <br>그걸 잘 모르겠다는 거야.<br><br>아이들이 성장하고, 세대가 교체되고, <br>그래서 어떻게 되는 거지?<br><br>산을 더 허물어서 바다를 메우고,<br>더 빨리 달리는 차가 발명되고 <br>더 많은 고양이가 치여 죽어.<br>그뿐 아니겠어?<br><br>- 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쫓는 모험><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5a25fd3f4f1965aa5a9d06ea0e20cdd0336a9d6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5a25fd3f4f1965aa5a9d06ea0e20cdd0336a9d63" data-origin-width="220" data-origin-height="220"></div><p style="text-align: center;">선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br>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그렇게나 노력하면서,<br>아이들의 모든 고통을 예방하는 <br>확실하면서도 유일한 방법이,<br>그 아이들을 애초에 태어나지 않게끔 <br>하는 것이란 사실까지는 대부분 깨닫지 못한다.<br><br>그런 이들이 그토록 적다는 점은 <br>매우 유별난 일이다.<br><br>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결정은<br>그 아이들의 부모가 될 뻔한 이들의 <br>이익에 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br>그러나 그 아이들을 위해서는 최선의 결정이다.<br><br>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은<br>존재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br>치열한 고통을 경험할 필요도 없이,<br>비존재의 축복받은 고요를 영원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br><br>- 데이비드 베너타<br><br><br><br>반출생주의 (反出生主義, Antinatalism)<br><br>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크므로, 자녀를 낳아서는 안된다는 윤리관<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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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데 대부분의 인생이 즐거움은 잠시고 슬픔은 길지만 그래서 기쁨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측면에서..
아예 무의 상태에서 평온하다면 그게 더 좋은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저분들중 자살한 사람이 있나 모르겠네요
댓글보고 진짜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마광수님만 자살하신걸로 확인 되네요
대한민국의 현 주소가 이분 하나로 다 설명되는거 같기도...
반출생주의는 자살을 권하지 않더라구요. 뭐 말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그렇습니다.
종족보존의 본능이 대부분 동식물의 최우선 목표이자 과재일텐데 인간은 너무나 발전해서 시간이남아도니 저런 생각한다 생각합니다. 먹고살기 바쁘면 다른 동물들처럼 지쳐 잠들겟죠...
부처도 아들을 낳고 비슷한 이유로 괴로워 했다는 얘길 들은적이 있네요.
고통이든 즐거움이든 한 번 살아보면 좋죠 뭐.. 어차피 고요함은 영원한걸요.
공감하는바입니다 태어난것은 고통이고 잠깐의 행복들이 우리 삶을 지탱하는거라 봐요
인간이기에 이런 생각도 하는 것이겠죠.. 그냥 본능대로 교미하고 번식하고 자연순리대로 사는 동물이 과연 인생의 고통을 알까요?
어디선가 보거나 들은것 같은데.. 전생에 죄가 많으면 인간으로 태어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