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즘 막장 드라마를 로코로 보이게 만든다는 공포의 외인구단 결말(feat. 국썅 엄지)

[노빠꾸사딸라]

무슨짓을해도 까치와 외인구단을 이길수가 없어지자 자해쇼를 하면서 자신의 와이프인 여주인공 엄지(이하 국썅)를 조종하는 마동탁

그리고 눈 뒤집혀서 까치에게 추억팔이 편지 보내는 국썅과 편지받고 정신 못차리는 주인공 까치(특-안면인식장애 있음)

하지만 추억의 장소에 있는건 국썅의 다잉메시지 승부조작 설계 요청

그리고 여미새 주인공은 스포츠 정신은 개나 줘버리고, 마동탁 타구에 돌진하면서 승부조작을 완성시킴. 그 대가로 본인은 양쪽눈을 실명 당함 ㄷㄷㄷ

뒤늦게 후회하는(척하는) 국썅

그리고 그시절 노빠꾸 순애보 ㄷㄷㄷ 상대방이 이기게 하려고 공을 놓치 않는 주인공, 그리고 싸패 그자체인 상대팀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었는지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미쳐버리는 국썅

미쳐버린 국썅은 마동탁에게 이혼 당하고 정신병원에 감금 당하게 됨 ㄷㄷㄷ

그리고 미쳐버려서 정신병원에 감금된 국썅을 찾아오는 실명 당한 여미새 주인공 ㄷㄷㄷ

더 이상 장르는 소년 스포츠 만화가 아닌 끔찍한 집착만 남은 아침드라마가 되어버림 ㄷㄷㄷ

그리고 자기합리화 하는 싸패 동탁 ㄷㄷㄷ

[고승덕]

저런 만화가 김치년 양산에 일조했다고 본다. 사랑하면 해줘~~~!!!

[엠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던 시대에 만들어진 만화라 그당시 마인드를 그대로 반영한 느낌.
지금와서는 말도 안되는 판타지지만 저당시에는 저럴수도 있다는 느낌으로 만들었을듯.

[튜링]

나 어릴때도 옛날 만화였는데 나름 재밌게 봤었음.. 넌 나의 신이고 편지는 성전이니..

[우주론]

난 니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ㅇㅣㅆ어

[오타쿠]

너무 황당한 내용이라 어이가 없지만... 막짤 보니까 까치가 너무 불쌍하긴 하네... 어릴때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한거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