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7.00 비주얼7 연출7 연기7
이화정 <씨네21> 기자
오직 멜로만
눈이 멀어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위한 한 남자의 헌신. [오직 그대만]은 익히 알고 있는 영화에 대한 영화적인 재현이다. 어쩔 수 없이 홍콩영화와 할리우드 멜로드라마, 한국적 신파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꽃섬], [깃] 같은 영화를 만든 송일곤 감독의 선택 치곤 의외지만, 그는 의외로 다른 시도를 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나간다. 오직 '멜로'만을 위한 세팅, 어느 하나 어긋나지 않는 예상 가능한 수순이지만, 막판 한효주의 오열에 같이 눈물 흘릴수밖에 없는 당연한 힘을 가진 영화다.
보드라운 것과 거친 것의 기막힌 동거
남자와 여자가 좋아서 죽을 것 같은 사랑을 하고 온갖 장애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그것을 지켜낸다는 이야기. 이토록 전형적이고 관습적인 러브스토리의 뼈대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붙여나갈 살의 밀도와 선도, 이 영화의 승부수는 여기에 있다. 단언컨데 [오직 그대만]은 몇몇 빈 구석에도 불구하고 꽤나 설득력 있게 러닝타임을 채워나간다. 그리고 따뜻한 오후 햇살같은 여자의 세계와 피가 터지고 불이 붙고 칼이 오가는 남자의 세계를 영화는 '사랑'이라는 절대적 우주 속에 온전히 품어낸다.
첫댓글 한효주 존에
한국영화중에는 슬픔보다더슬픈이야기 이것도 엄청슬픔
한효주
진짜 엄청 울었져 인생영화
한효주 이뻐서 봤는대 엄청 울음 ㅠ
ㅋㅋㅋ 제목이 딱 적절한 표현이네요
눈물
지금 보고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