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중1때 국어를 가르치시던 홍승주선생님이 만 97세로 몸이 약간 불편하신것 빼곤 건강하시다.
올해 90세인 사모님이 보살피고 계신다.
무슨복인지 ! 부럽다 !
아이들에게 매를 대지않던 몇몇 선생님들중 한분이셨는데---
요새 미국에서 몇십년씩 살던 미주동포들이 은퇴후 복수국적을 받고 한국으로 역이민을 가는데
작년엔 나도 신청해서 3개월정도를 한국에서 살면서 복수국적을 받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이 잘사니까 혜택을 받으려고 돌아온다고 ---
참 바보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한국정부가 바보아니다 ! 30-40년씩 미국살면서 쌓아놓은 재산을 정리해서 전재산 들고가서 집도사고 차도사고
매달나오는 연금으로 생활하면 한국으로서는 득이 되면 되었지 손해볼것이 없는데---
물론 조선족같은 경우는 Case 가 다르겠지만 ?
나는 2006년도에 한국에가서 1년을 잠실에서 살았다.
몸이 안좋아서 수술후 쉬러 나갔는데 살기가 넘 좋았다 그후 매년 한달씩, 2번정도 한국에서 지내는데 거소증이 약간 불편하였다.
그래서 남들과 같이 복수국적을 받았다
덕분에 12/12 동창모임에는 코로나사태로 몇년 빠진것외에는 항상 참석하였다
한국여권을 받은 또하나의 이유는 Visa 가 필요없는 국가가 미국보다 훨씬 많아서다
중국,브라질등은 Visa Fee 가 2십만원이 넘는데 한국여권은 무사통과 !
우리집 사람과 100개 나라 여행하기를 하고있는데 한국여권이 힘이 쎄니까 잘이용해 보아야지!
지금까지 50개나라넘게 여행을 했고 둘이서 주로 자유여행으로 다녔는데 이제 70이 넘으니까 자유여행이 슬슬 힘들어진다
김덕영이 말처럼 빠다 ( Butter ) 가 되니까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건 맞는말인것같다
아참 ! 학준이가 연락을 못했다고 연락을 하라고 했는데 또 나갈거니까 그때 함 봅시다. ( Thank You )
첫댓글 아 홍승주 선생님.. 아직도 살아 계시니 백세도 넘기시겠다..
홍관희랑 같은 종씨라 관희를 많이 예뻐해 주셨다는데..
"비와 눈이 한꺼번에 쏟아질 때" 부터 "비익조" 까지 시인께서는
시집도 많이 내셨지.. 건강 잘 유지하시기를 바래본다.
봉훈성 복수국적을 받으셨구나 쉽지 않았을텐데 축하축하!!
다른 미국 동창들도 꼭 취득하며는 좋겠다.
이제 부담없이 오갈테니 자주자주 보도록해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