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0 성무일도(독서의 기도), 삼종기도
마치면 대략 6시 정도 .. (이 때 빈 틈 30 분)
- 성무일도란 수도자들의 공동기도를 말한다는 것은 아시리라 믿으며..
6:30 아침 미사 & 성무일도 (아침기도)
7: 30 아침식사 & 식사 후 각종 잡일(설거지 등)
끝나면 대개 8시 10 분 정도 된다. (이 때 빈 틈 약 5분)
8:15 성서통독 또는 공동 렉시오 디비나 -
렉시오 디비나란 베네딕도 수도회 고유의 기도 방법으로서..
성서말씀으로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종의 수행..
마치면 약 9 시 10 분 (이 때 빈틈 약 5분)
9: 15 성무일도 3시경
9: 30 오전 개인소임 활동
(청원자, 수련자는 학과수업 - 과목은 크게 나누어 라틴어, 교리, 수족사[우리 수도회의 역사], 수도규칙서 공부.. 네 개로 구성된다)
오전 노동 11 시 30 분 종결..
마치고 남는 30 분간 샤워 및 옷갈아입기
12: 00 성무일도 6시경 & 삼종기도 & 묵주기도
12 : 30 점심식사 & 식후 잡일 (설거지 등)
마치면 오후 1시 15 분 정도 (이 때 빈틈 약 30 분..)
1: 45 성무일도 9시경
2: 00 오후 작업 (농사일입니다)
5:00 오후작업 종결, 샤워
5: 25 성체조배
6: 00 성무일도 저녁기도, 삼종기도
(끝나면 6시 20 분.. 이 때 빈틈 약 10 분)
6:30 저녁식사 & 식후 잡일(설거지등) ..끝나면 7시 20 분.
이 때 빈 틈 약 10 분
7: 30 생활나누기
8: 00 성무일도 끝기도 - 끝나면 8 시 20 분 ..
하루 일과 끝.. 절대침묵 상태로 다음날 아침 9시 15 분에 행해지는
성무일도 3시경까지...어떠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취침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잠듭니다..
개인이 마음놓고 쓸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다시피.. 그래서 끝기도 마친 바로 이 시간을 이래저래 각자 활용해서 못다한 일들을 합니다.
처음에 가면 정신 하나도 없는데 일주일에서 한 10 일 정도 지나면
적응이 됩니다. 무지하게 빡빡하다는 걸 실제로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빡빡함을 더해주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음..숙소는 수련소인데 하루에 일곱 번 바치는 성무일도는
수도원 본관이라..(꽤 먼 거리임)
그리고 미사보는 성당 역시 상당히 먼 곳에 떨어져 있어서
이리저리 산비탈을 왔다갔다 하다보면 더욱 분주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