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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카페 게시글
여행과 사찰 스크랩 도봉산 녹야선원(鹿野禪院)
현림 추천 0 조회 140 17.04.29 15:3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도봉산 녹야선원(鹿野禪院)


지푸둥한 날씨, 내 몸도 또한 그랬다. 산행을 나섰지만

몸이 너무 무거워 중도에서 포기하고 도봉산산행코스에서 제일 가까운 녹야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몇 해 전 처음 녹야원을 방문했을 때는 불사 중이라 선시를 새긴 바위만 보였는데

아직도 불사 중이지만 그래도 새롭게 단장하고 녹야선원이라는 석주(石柱)도 세워져 있다.








녹야선원은 일주문이 따로 없고 입구에 주차장은 넓게 마려되어 있다..


@녹야선원은 사찰 안내서가 없어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전하는 바에 의하면

녹야선원은 망월사의 주지였던 만월당 대선사가

 무학대사의 비결론을 접하고

"도봉산 만장봉아래 십리쯤 되는 곳에 묘한 절터가 있다"는 문구를 보고 살피던 중

이곳에 이르러 비결론에 나오는 곳이라 생각하고 19526.25의 참화 중에 사찰을 창건하고

이름을 녹야원이라 했던 것을  현 주지이신 혜안스님이 녹야선원이라 고쳐 불렀다 한다.



녹야선원(鹿野禪院)이란 이름은 인도의 녹야원(鹿野苑) 즉 녹원(鹿苑)에서 유래한다.

녹원은 사슴동산이란 의미다.

지금의 인도 바라나시 북방 약 7에 위치한 사르나트(Sarnath/녹야원)이며

이는 성자가 머무는 곳이라는 뜻의 리쉬파타나(Rishipatana)라고도 불리었던 곳이다.



녹야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이룬 뒤 이곳에서 교진여를 비롯한 5명의 수행자에게

자기가 깨달은 진리를 설하여 이들의 귀의를 받았던 곳으로

이들의 귀의로 비구가 처음 생겨났으며 이와 더불어 불교교단이 비로소 성립되었다

녹야원은 초기 경전에서부터 석가모니가 태어난 룸비니,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열반에 든 쿠시나가라와 더불어

불교도들이 순례해야 할 4곳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옛적에 보던 바위는 그대로였다..

내가 즐겨 필사했던 선시라 눈길이 머문다.

이 선시의 원본은 이렇다.


@心隨萬景轉(심수만경전) 轉處實能幽(전처실능유)

隨流認得性(수류인득성) 無喜亦無憂(무희역무우)

  


녹야선원의 본당이다.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좌우에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협시불로 모셨다.






지장보살


관음보살






모신 불상과 전각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언제가 제대로 된 금당이 조성되기를 기원해 본다. 


법당 입구에는 법륜이 조성되어 있다. 초기 전법을 상징하는 의미일 것이다.


대승불교를 상징하는 법어와 법종각




녹야선원의 전경이다. 3월 초라 아직 나무들이 새옷을 갈아입지 못했다.


칠성각이다. 아직 제대로 된 전각을 짓지 못하고 불사 중인 모양이다.






우물과 개구리... 그 상징하는 바가 우리네 중생들 삶인가 보다.




포대화상이 추운가 보다. 털모자를 쓰고 있다.









녹야선원은 아직 불사중이라 전각들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부처님의 가피로 멋진 가람이 조성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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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4.29 17:49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 17.04.29 22:23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17.04.30 04:03

    나무아미타불 ()()()

  • 17.04.30 11:11

    감사합니다.
    잠시 들려 쉬였다 갑니다.
    성불하소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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