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요? 그렇군요!!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손님이 주인을 부르더니
국이 식었으니 따뜻한 것으로 바꾸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주인은 미안하다 말하고는
따뜻한 국으로 가져다 줍니다.
얼마 있으려니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이번에는 상에 없는 반찬을 주문합니다.
아마 고추장을 주문하는 듯합니다.
주인은 미소를 지우지 않고
고추장을 갖다줍니다.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내가 보아도 보통 까탈스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는가 들어보니..
주인을 불러놓고
음식에 대하여
불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불평이
어떤 내용인지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의 말이 저를 참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군요..!"
손님도 그 말에 조용해졌습니다.
여전히 식당 안은 화기애애 하였습니다.
물론 식당 주인은
영업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그렇게 말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 그래요..? 그렇군요..!'
이 한마디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깊이 생각게 하였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군요..!'
이 말은 상대방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에서 보기가 전제된 말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하여도
그래도 내 마음을 추스릴 만큼은 될 수 있습니다.
"왜 치약을 뒤에서 차곡차곡 밀지,앞에 꾹눌러 놓아요?"
라는 말에"
아~ 그래요..? 그렇군요..!"라고
말해보면 싸움 대신에 웃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화나는 말을 할 때
숨을 고르고 이 말을 한번 해보세요,
행복의 기적이 거기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