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전립선 건강,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쏘팔메토 열매 추출물로 시너지 효과 하루 8번 이상 소변 보면 과민성 방광 소변 잘 안 나오거나 끊어지면 전립선 비대 중장년 배뇨장애의 대표적 증상
어느 장소에 가든, 어떤 일정이든 화장실 위치를 알아놓는 것은 중요하다. 급할 때 바로 일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들에게 화장실은 나이 들수록 중요성이 커진다.
중장년 남자들 상당수가 배뇨 장애를 겪고 있다. 배뇨 장애는 일상의 불편을 초래하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남성 배뇨 장애의 원인은 ‘과민성 방광’과 ‘전립선 비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배뇨 장애가 있어도 부끄러워 쉬쉬하거나 정작 불편을 겪으면서도 배뇨 장애인지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배뇨 장애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 7가지 증상을 체크해 보는 것이다. ①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본다 ②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들다 ③기침·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나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샌다 ④소변 때문에 2회 이상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⑤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는다 ⑥소변 줄기가 잘 끊어지거나 약하다 ⑦소변을 본 후 덜 본 느낌이 든다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배뇨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배뇨 장애는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증상에 따른 원인을 명확히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갑자기 마렵다면 ‘과민성 방광’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든 절박뇨 증상은 과민성 방광이 원인이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의 수축을 제어하는 신경과 배뇨 근육에 이상이 생겨 소변을 통제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소변이 조금만 차도 참지 못하기 때문에 빈뇨·절박뇨 외에 요실금·야간뇨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남성 배뇨 장애의 원인을 흔히 전립선 비대로만 생각하지만 이처럼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배뇨 장애도 많다. 우리나라 40세 이상 중장년층 8명 중 1명은 과민성 방광으로 추정되는 만큼 방광 건강도 미리 관리해야 한다.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소변 줄기가 끊어진다면 ‘전립선 비대’
전립선 비대의 기본 증상은 소변이 잘 안 나오는 것이다. 전립선이 정상보다 커지 면서 요도를 눌러 소변 배출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소변이 마려운데 금방 안 나오거나 찔끔찔끔 나오는 배뇨 지연 ▲소변을 봤는데도 덜 본 것처럼 느끼는 잔뇨감은 전립선 비대가 원인이다. 배출이 원활치 않아 늘 방광에 소변이 고여 전립선 비대 역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잠까지 설친다.
◇과민성 방광엔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은 페포호박(Cucurbita pepo)이라는 특수종(種) 호박씨에서 추출한 피로갈롤 성분과 대두배아에서 추출한 대두이소플라본 배당체 성분이 복합된 원료다. 인체시험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뇨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과민성 방광 증상이 있는 35~70세 성인 180명 대상으로 12주간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하루 평균 배뇨 횟수 ▲하루 평균 절박뇨 횟수 ▲평균 야간 배뇨 횟수가 개선되었다. 이외에도 50~80세 배뇨불편 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호박씨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가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호박씨추출물은 방광 주변의 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고 대두추출 물은 예민해진 요도 조직을 이완시켜 절박뇨 등 배뇨 장애 개선에 효과적이다.
◇전립선 건강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대표적인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료다.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의 효과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증가 ▲전립선 비대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감소다.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을 섭취하면 전립선 정상 기능에 필요한 테스토스테론을 증가 시켜 전립선의 이상 변화를 막아준다. 또한 DHT는 전립선 세포를 자극해 전립선을 크게 만들고, 두피 모낭도 자극해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데,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이 DHT를 감소시킨다. 정확히 말하면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이 DHT를 만들어 내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것인데, 결국 그 효과는 DHT의 감소로 나타나 전립선 비대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과민성 방광과 전립선 비대 복합 관리 중요
중장년 남자의 배뇨 장애는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증상과 전립선 비대로 인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의 연구에 의하면 나이가 많을수록, 전립선 크기가 클수록 과민성 방광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해 과민성 방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결국 중장년 남성의 배뇨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방광 건강과 전립선 건강을 같이 챙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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