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infopara.tistory.com/56
"하일성의 안타까운 선택.. 오죽 억울했으면.."
야구 해설위원으로, 그리고 방송인으로 열심히 활동했던 하일성.. 자신의 사무실이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데 그곳에서 목을 맨 체로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을 떠나 야구인으로서 자신의 인생 제2막을 시작하려 했고 꽤나 열심히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 한번 이슈가 되었던 하일성 사기 혐의 기사가 나면서 그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상당히 깎이게 되었습니다.
하일성 사건을 요약하면 제작년인 2014년 4월달에 지인으로 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는데. "지인의 아들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줄 수 있느냐'는 부탁과 함께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 사람은 하일성 회사 계좌로 돈을 입금을 했고, 시간이 지나 그 지인 아들이 프로 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사기혐의로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하일성은 "그런 청탁은 받은적이 없다, 빌린 돈이며 나는 억울하다."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돈 많이 버는 하일성이 왜 돈을 빌려야 했나?'
하일성이 한때는 수십억에서 백억까지 벌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로 잘나갔고 하일성 명의의 빌딩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일성이 사기를 당해서 빌딩을 날려버리고 '양도세'만 떠안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고 당시에 그 세금을 내기 위해서 하일성의 자동차와 집까지 모두 팔아서 내야 했을 정도로 폭삭 주저 앉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달전에 부산지검은 '사기 및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하일성을 불구속기소 했고 마음고생이 심하고 억울했던 하일성은 오늘 사무실에서 가족들에게 문자로 "사랑한다, 미안하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고 자신의 목숨을 끊게 되었습니다.
'하일성 사망 원인 경찰은 자살로 추정중..'
최근에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던점.. 가족들에게 문자로 자신이 이런 선택을 한것에 대해 문자를 남긴점.. 그리고 부검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정황으로 인해서 타살 가능성은 매우 낮은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기를 당해서 백억대의 빌딩을 날리고.. 그 뒤에는 빌린돈으로 인해서 사기꾼으로 오해받기도 하고..
아직 법원에서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조금만 힘내고 참으시지..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허구연 보다 하일성 해설을 더 좋아했는데..
"돈에 신경쓰지 않고 살았었는데..." 라고 방송에서 이야기 했던 하일성..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풍족하게 살다가 하루아침에 빚쟁이 신세가 되었으니 멘탈이 견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했지만 고소까지 당하고 많이 힘겨웠곘죠..
양도세금이 당시 10억정도였다고 하는군요..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사채까지 끌어다 썼다고 했으니.. 경제적인 압박이 굉장히 심했을 것 입니다.
거기다가 음주방조 혐의 같은 좋지 못한 소식들이 계속해서 전해졌으니.. 그동안 쌓아놓은 그의 명예는 그의 재산처럼 한순간에 주저앉아버릴 수 밖에요..
돈을 빌렸을 당시에 하일성 월 수입이 1200만원 정도였지만 채무가 11억이라 제대로 갚을 수 없었다고 진술 했습니다..
물론 둘 사이의 일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돈을 못버는 사람도 아니고 유명인인데 조금 기다려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아무래도 하일성 자살 소식이 너무나 충격적이기 때문이겠죠..
거기다가 중간에 보이스피싱까지 당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돈이 워낙 급한 상황에서 싼 이자로 빌려주겠다고 하니 급한 마음에 미끼를 물게 된거죠.. ㅜ
하일성 사주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초년운과 말년운이 참으로 좋지 않네요.. 어린시절에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 손에 맡겨졌는데.. 아버진 또 군인이라 거의 혼자 자라다시피 하다 할머니 손에 맡겨졌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사고도 많이 치고 싸움도 굉장히 잘했었다고 해요..
<하일성 과거 모습>
김태촌과도 인연이 깊었다고.
원래 야구선수를 할려고 했었는데.. 경희대 가서 부상을 당하면서 공부쪽으로 가닥을 잡고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일성은 체육 교사를하게 되었습니다. 하일성 아내는 첫 부임한 학교에서 제자였구요..
교사생활을 하다가
1979년에 동양방송(TBC)에서 야구해설위원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방송에 입문하게 됩니다.
원래 서동준이라는 사람이 TBC 해설과 은행일을 겸업으로 했었는데.. 지점장으로 발령나게 되면서 그 자리를 그만 두었고..
그 뒤에 김성근(지금 한화감독)이 들어왔다가 발음 문제도 있었고 해설 도중에 "공이 이빠이 들어왔어요."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짤리고 하일성이 들어가게 된것이죠.
하일성이 입담도 좋고 아는것도 많아서 사람들이 그의 해설을 좋아하기도 했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오기도 햇었지요.. '스타 야구 해설위원'으로 인기를 상당히 얻었었습니다.
그러다 10년전인 2006년에 25년 가까이 해왔던 야구 해설위원 위원직에서 내려와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강연도 다니며 바쁜 삶을 살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었는데.. 인생 말년에 너무나 고생을 하다 가는군요..
하일성 귀털이 생각나네요.. 예전에는 저 털을 주기적으로 깎았엇는데.. 하일성 어머니께서 그건 장수털이기 때문에 건들면 안된다고 해서 그 뒤로는 깎지 않았다고 하지요..
첫댓글 조폭 두목 하고 사진을 찍은게 석연치가 않습니다.
그리고 자살 사건을 이렇게 보도하는 한국의 언론은 후진국 언론 입니다.
글고 범죄 피의자가 자살한걸 저렇게 애도 하는 분위가 맞는건가요?
그리고 자살 사건을 이렇게 보도하는 한국의 언론은 후진국 언론 입니다.
글고 범죄 피의자가 자살한걸 저렇게 애도 하는 분위가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