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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
"세령아"
주련이 뒤를 돌아 세령을 불렀다
그리고 오묘하게 일그러지는 주련의 표정
류람과 세령이 서로 얼굴을 번갈아 만져가면서
실실 웃고잇었다
"왜?"
" 류람아 너 오빠만나러갈거지?"
"오랜만에 빠박이좀 볼까나 마누라도같이가자"
" 당연히 가야지"
" 너희 둘 언제 그렇게 애정행각이 진해졌냐?"
세윤이 주련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그들을 향해말했다
그들은 아무렇지않다는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세윤을 보고
거만한 미소를 한번 짓더니,이내 류람이 말햇다
"원래사귀면 사귈수록 선에 가까워지는거야"
류람의 '선'이라는 말에 짜증나는듯 세윤의 표정일
울그락 불그락 변하자 류람의 또 한번 말햇다
"왜 ...내말에 불만이라도 있냐?"
"닥쳐 병신새끼야 "
세윤의 거침없는 욕이 류람의 인상을 구겼고
그런 그를 한번 팔로 툭툭 치는 그녀
다시 실실쪼개는 그의 모습에 주련과 세윤은
아무말없이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 오빠"
"왜?"
"우리 너무 닭살인가?"
"우리가? 그럼 저것들은 뭔데 저번에 생각나지?"
" 우리가양호하다!!!"
그들의 애정행각에 저 멀리 떨어져 걷고있는 지후와 진아
"진아야"
"응?"
" 내가 어제 말한거 생각해봤나해서"
"아... 저기,그게.."
" 말해 괜찮아 "
" 내가 어떻게..."
"니가 어때서?"
" ......"
" 나 진짜 이상하지않냐
진짜 주련이아니면 안될것같았는데
진짜 안되겠지했는데.... "
" ......"
" 싫다면 싫다고 말해 억지로는 정말 싫다"
"...."
" .... "
"괜찮아.?"
"뭐가?"
"직속이랑 사귄다는 그런말 나오면"
"....... "
" 그런소리듣는거싫은데.... 그럼 힘들어하잖아
또 기대서 울거잖아 충분히 우는거 많이봤는데
나때문에 우는건 정말싫단말이야"
" 그런소리듣고 우것같았으면 2인자라는 이름
가지고있을생각도없다"
"........"
"류람이를 예로 들자면, 세령이가 뭘 할줄아니...
그냥 귀엽고 그런것뿐이잖아
넌 나한테 직속이나 되는 존재라고"
"........ "
" 어쩔거야?"
" 괜찮다면....나야 ..."
" 훗...그대답 정말 좋다"
" 대신"
"어?"
" ...... 죽을때까지, 내가 .... 언니동생인거 말하지말자"
"........"
" 그건... 류람님한테 미안해"
"........"
"그리고 세령이한테도 미안해서 싫어"
" 그러지뭐.... 근데 넌 괜찮냐?"
" 나야... 익숙해, 이젠"
"그런거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힘들다"
그말을 하면서 지후의 팔이 진아의 어깨를 감싸고
그들의모습을 본 주련이 세윤의 등 뒤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축하해주네"
"응"
얼마 지나지않아 지후와 진아의 모습을 모두 보게되고
축하한다며 박수쳐주는 패성고 패거리
류람이랑 세령이 왠일이냐면서 소란을떨자 청민이
시끄럽다고 소리를 질렀다
" 이거이거 축하하는 분위기에 미안해서 어쩌나"
그들의 반대편에 서있는 화성고무리
'저것들은 좀 편히 살생각이없나 '
라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세윤
" ...... 뭐냐"
" 청류람 너 앞으로 나와바라"
" 나? 왜...나한테 관심있냐?거절이다"
"나오라고"
화성고 대가리의 싸늘한 한마디가 류람의 신경을 자극했고
거만하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나갔다
화성고 무리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류람
여유롭게 웃어보이는 류람의 미소가 거슬리는 화성고대가리
" 뭐 할말잇냐?"
"너 이년 알지?"
화성고 무리중에서 아무말 없이 걸어나오는 여자
패성의 모두가 눈치를 했다, 단 주련은 제외였다
"이년 알지, 모를리가 있나"
" 이년이 내 깔인건 아냐?"
"...... "
조금은 당황한듯한 류람
자기가 화성고대가리의 여친을 뿌리치고있었단말인가
' 아니뭐, 내가 뭔 잘못햇어? 청류람!! 떨지마
이게 다 타고난 외모때문에 그러는거야 ...'
"그래서"
"내 마누라 너한테 나오라고까지 말해줬는데
그걸 친히 거절을 하고.... 니가 내여자를 미리사겼다는
그 더러움좀 씻으려고 왔다"
"더러움은 내가 더있다 ,내가 사겼던 년이
너같은새끼랑사겨서"
" 오늘은 너 하나한테만 볼일있으니깐 따라와라"
"누가 안가겠다고했냐?"
" 내친구한테 볼일이 있으면 우리도 덤으로데려가라 새끼야"
세윤의 여유로운 한마디
주련의 허리에서 팔을 풀더니 류람의옆으로 걸어나가는 세윤
" 왜 ...빨리 맞고싶냐?은세윤?"
"너야말로 쪽팔림당하고싶구나
근데 참, 너도... 류람이 차버린년하고 사귀다니
인생 좆같다?"
" 이거 어쩌냐,. 몸까지 파는 년이라서 마음에 들었거든"
".......... "
몸을 팔았다는 그의 말에 류람의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졌고, 세윤으 표정을 일그러졌다
어떻게보면, 지금 화성고대가리가 화성녀(?)가 몸파는것때문에
사귈수도있다는 그런 사실이 그들의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아무말없니 사납게 화성녀를 쳐다보던 류람이 입을열었다
" 몸파는년이라.... 꼴좋다 "
" .....니가...니가버렸잖아..."
"넌 이새끼가 버리면 인생망치는거 알고있냐?"
" ....."
" 그거 알고 몸팔앗냐고!!!!!!!"
" 이새끼가 누구한테 소리를 질러!!!!"
퍽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쓰러지는 류람
세령이 놀란듯 달려와 류람을 부축하고
세윤이 화성고대가리를 치려고했으나
그의 앞으로 가로막는 화성고 무리들
" 내 깔이라는 년이라, 소리가 함부로 소리칠년아니다"
" 읏.... 저새끼가..."
" 몸파는게 좋아서 사귀는건 아닌가보지?"
류람이 맞앗다는거에 안중도없이 주련이 꺼낸 한마디였다
화성고대가리녀석이 거만하게 웃어보였다
" 깔인데 조금은 좋아해줘야하지않겠냐?"
"아~ 조금? 내가보기엔 너, 꽤 많이 좋아하는것같은데
차마 세윤이마저 나한테 소리지른다고때린적은 없는데"
"은세윤이 널 별로 안좋아하는게아니라?"
"너 생각이 없는거니?? 아니면 눈이없니?뇌가없니?
개념은 어디다가 팔아먹었어? 보면몰라?"
"....이봐 남친믿고 개기는 꼴이 재밌다"
"난 날 믿고개기는거라서 말이야 "
"........."
" 류람의 여자가 그렇게 탐났냐?
아..이렇게 해석할수도있겠다...
류람이가 질투가 나서 류람이에게 협박해서
류람의 여자를 지여자로 만든가 꽤나 재미있는 스토리야?"
어느새 화성고대가리 눈앞까지 와서 말하는 주련
" ...... 여자라고 봐줄것같냐?"
" 아니면...뭘까...? 니가 류람이 여자에
그렇게 매달리는 이유가.... 아무래도 딱 하난데
질 투.... "
" 이년이!!!"
" 나한테 주먹질 하기전에 생각을 해
너도 나에대해서 많이 알잖아? 세령이처럼
막무가내로 싸우는 년은 아니라는거?"
"내가 언제 막무가내로 싸웠어!!!"
"아니라고 할수있어!?"
"이!!! 그리고 야!!! 너 화성녀!!!!
니가 뭐든 말든 왜 남의 남편 맞게 하는데!?
너 몸파는거 자랑아니야!!! 그리고 대가리!!너도!!!
니 마누라가 너한테 몸팔았다는거 !!그것도 자랑아니거든!?
고등학생들끼리 고등학생처럼 연애를 해야지!!!!
요즘 세상 말아먹는것들 다 모엿네!!!!!"
"야!!!!!"
"뭐!!! 이 대가리새끼가!!! 니가 대가리면 좀 우리오빠처럼
멋지게 행동해보란말이야!!!! 내가 보기엔 너!!!
분명 뭔 잘못하나 잡히면 애새끼들 다 나올걸!?
우리오빠처럼 애들을 챙겨줄줄 알란말이야!!!!"
"하..."
"하는 무슨 하야!!졸리냐?!"
세령의 막무가내 말들에 화성고대가리가 어이없다는듯이
세령을 내리깔아보고있었다.
첫댓글 ㅋㅋ 세령이도 은근히 말빨이 쎈듯?ㅋㅋ
감사합니다^^
세령이 정말 멋지네요 주련이두 멋지구 여기나오는 사람들은 다 멋지네에>_< 소설 정말정말 재밋어요담편 빨리요오
감사합니다^^
ㅋㅋ세령이윈~~~~
감사합니다^^
다음편은 또 언재 나오정?? ㅋㅋㅋ
금방써드리겠습니다^^
세령이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