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2015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데이(2015 Financial Analyst Day)’ 행사를 통해 새로운 AMD 7000시리즈 APU와 AMD 라데온(Radeon) 300 및 M300 시리즈 그래픽 제품, 데스크톱용 AMD A시리즈 APU의 업데이트 내용 등을 발표했다.
새로운 AMD 7000시리즈 APU 제품군은 AMD의 메인스트림급 시스템온칩(SoC: System-on-Chip) 카리조-L(Carrizo-L) 기반 제품으로 고효율 CPU와 개선된 GPU, AMD 보안 프로세서(AMD Secure Processor), 시스템 I/O 등을 단일 칩에 통합해 전력효율을 높였으며, 강력한 연산 능력과 엔터테인먼트 및 비디오 스트리밍 성능을 제공한다.
▲AMD 6세대 A시리즈 프로세서 '카리조L(CARRIZO L)' (사진=AMD)
AMD 7000시리즈 APU는 주로 노트북 및 올인원 제품에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 10과 다이렉트X 12을 지원하며, 프로세서 단계에서의 보안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또 윈도 10과 다이렉트X 12의 멀티엔진(Multiengine) 및 멀티어댑터(Multiadapter)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AMD A시리즈 데스크톱용 APU 제품도 오는 10일부터 조정된 가격으로 출시된다.
AMD 라데온 300 시리즈 및 M300 시리즈 그래픽 프로세서는 각각 OEM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 제품으로, 그래픽스코어넥스트(GCN: 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 기반에 윈도 10과 다이렉트X 12를 완벽하게 지원해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에일리언웨어(Alienware)와 델(Dell), HP, 레노보(Lenovo), 도시바(Toshiba)의 노트북 및 데스크톱 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OEM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트 스키너(Matt Skynner) AMD 컴퓨팅 및 그래픽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APU 및 GPU 기술을 PC 하드웨어 및 게임 마니아는 물론 메인스트림급 사용자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7000 시리즈 APU와 라데온 300 시리즈를 통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과 프리미엄급 엔터테인먼트 성능, 혁신적인 연산 기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