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로야구가 시작된 첫 경기
1982년 3월 27일 토요일
MBC청룡과 삼성라이온즈의 첫 경기
이만수의 프로야구 첫 홈런부터
9회말 2아웃에 이종도가 삼성 투수 이선희의 공을 받아쳐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끝냅니다.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흔들림 없이 이름을 바꾼 LG트윈스를 응원하는 골수 팬입니다.
지난 주말에 프로야구가 개막을 했는데요.
LG가 기분 좋은 2연승으로 리그를 시작했습니다.
더 기분이 좋은 것은 경기의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여러 타자들과 투수들의 투구내용이 참 올 한해 다시 욕심을 부려볼 만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그 경기를 소개한 블로그가 있어서 밑에 링크를 달아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kiwibaseballstory33/223710566686
첫댓글 아 그 블로그에 가서 보니 9회말이 아니고 10말이었네요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해해 주세요.
그 이선희 선수가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오비 김유동 선수에게 9회 결승 만루홈런을 맞았죠.... 당대 최고의 좌완투수였는데, 프로야구 원년 처음과 끝을 만루홈런으로 ...
네 참 훌륭한 선수였는데 항상 커다란 고비에서 패배의 희생양으로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