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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곳은 죽기전에 꼭 가야한다는 포지타노- 아말피 입니다
사랑할수 밖에 없는 그곳 입이 마르고 닿도록 칭찬해도 부족한 마을 떠나 볼께요
포지타노에 도착하자 마자 정말 잘 왔구나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구나
나의 선택에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 심정 이었다
가파른 언덕을 지나 오래된 돌 계단을 오른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Brikette Hostel 오늘 나의 몸을 쉴 곳이다
카메라를 들쳐메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해가 기울고 있다
작은 골목길을 따라 나선다
예쁜꽃들이 한 웅큼씩 걸려있는 집들이 이어지고 지중해의 시원한 바람에 머리칼이 날린다
해변의 레스토랑에는 맛있는 음식냄새가 가득이다
사랑을 속사이는 소리 와인잔이 부딪히는 소리 정겨운 소리들이 세상을 가득 채운다
밤의카페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따뜻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그대들이 부럽기만 하다
나도 언젠가는 꼭 당신처럼 그곳에 앉아 포지타노의 밤바다를 즐길꺼에요.
눈이 시리다 뜨거운 무언가가 내 몸을 가득 채운다
낮과는 또다른 세상에 너무 아름다운 불빛을 바라보며 난 또 생각했다
나 너무 행복하다
어둠이 내려앉은 작은 갤러리를 둘러 보았다
포지타노를 사랑한 이름모를 화가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을 화폭에 담던 그들의 열정이 에너지가
사진으로 다 담을수 없음을 알고도 연신 셔텨를 눌러댄다
석양이 지는 포지타노를 그린 그림앞에 한참을 서 있었다 이름모를 화가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갔다
향긋한 에스프레소와 크로와상 한조각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푸르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하다는 말을 혼자서 읊조려 본다
혼자 여행을 하면서 생긴 버릇이 있었다
언젠가 부터 나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전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들어주는 이가 없더라도 늘 그렇게 하루를 시작 했었다
눈앞에 펼쳐 지는 그림같은 풍경에서 후세에 길이 남을 나의 사진을 한장 건지고 한참을 흐믓해 했었다
아말피로 향하기 위해 시타버스를 탑승했다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1999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중 지상낙원 첫번째 피카소,에셔 같은 천재들이 머물며 영감을 키웠다는 바로 그곳
아말피 해안
해안절벽을 끼고 푸르른 지중해를 바라보며 버스는 달리기 시작 했다
뒤를 돌아보면 꼬불꼬불 해안선이 나를 향해 달려오는것만 같고
앞을 보면 절벽이 나를 향해 돌진 하는것만 같다 손끝이 간질 간질 해진다
차가 막혀도 사람들은 웃는다 조금 더 오래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볼수 있으니
근데 문제가 발생 했다 맞은편에서 오는 버스와 마주하게 된것이다 그것도 커브지점에서 말이다 길이 워낙 좁다 보니 이런일도 다 생기는 구나
10여분을 넘게 양쪽의 기사님들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쉴새없이 반복했다
시간이 지체되면 승객들도 기사님도 짜증이 날법한데 버스안의 모든 승객들은 과연 부딪히지 않고 통과할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스릴을 느끼고 있었다 물론 나도 함께
정말 1cm의 여유도 없었는데 말그대로 두대의 버스가 붙어 있었는데 무사히 통과를 했다
유유히 미소를 날리며 지나가는 기사님과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던 승객들을 보고 나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들의 여유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걸까..?
절벽, 바다, 마을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곳이 바로 아말피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말피 대성당을 카메라에 담는다
독특한 양식의 종탑이 인상적이다
작은 공방도 기웃기웃
생선가게도 기웃기웃
그리고 아말피의 특산품 레몬가게도 기웃기웃 거리면서 마을을 산책 했다
비누일까..? 방향제 일까..? 착한가격 2유로에 마음이 땡겼지만 슬며시 내려놓았다
기특한 자식들 저 어린 나이에 자기들 만한 베낭을 메고 다니다니 내가 베낭을 메고 다녀서 인지 자꾸만 배낭족들에게 시선이 간다
다시 또 저들처럼 배낭을 메고 난 또 길 위에 오르겠지 그리고 또 배낭의 무게만큼 힘겨워 하다가도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행복해 하고 좋은사람들 곁에서 즐거워 하겠지
깍아지르는 절벽아래 그림처럼 붙어 있던 이탈리아 남부 잘보고 잘 즐기다가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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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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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도로에서 스릴감 짱 넘치는 버스쇼..^^ 그들의 여유 있는 태도 그저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멋져요,, 포지타노,, 담엔,, 꼭 다음이 올까? 흑,, 다짐해봅니당,,
꼭 꼭 가보세요..^^ 저얼대 후회 안 하실거에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곳~~~과연 난 갈수 있을까???옷도 예쁘게 입고 여행을 즐기셨네요 ㅋㅋㅋ
그럼요... 이탈리아 죽기전에 한번은 가봐야죠..^^
수기 잘보고 갑니다..아말피 해안 넘 이뻐요~~~ 으~~~ 가고 싶은 충동이 막 솟구쳐요~
너무너무 아름답죠? 그래서 죽기전에 꼭 가보라고 난리인가 봅니다..^^
아~~하루에 한번은 눈도장찍으러 이사진 보러오는것 같애요~
와~ 정말 너무 예뻐요~ 저도 함께 있는듯... 글도 너무 잘쓰세요~~
감사합니다..너무 아름다운 마을인것 같아요
저 호스텔 후기가 넘 안좋던데 괜찮았나요? 가격은 어땠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후기가 너무 무서워서 아말피에서 숙박을 할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요.
가격은 20유로였구요..저는 괜찮았는데..친절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유일한 호스텔이고 게다가 전망이 너무 좋잖아요..^^
댓글을않쓸래야 안쓸수없는풍경이네요.....정말 너무 멋져요!
그죠...? 제가 이렇게 사진을 봐도 믿기지가 않는 답니다
고구마크로와상의 달콤하던 맛과 무척이나 좁은 침대에서 않떨어질려고 딱 붙어자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정말 사랑할수 밖에 없는 포지따노!~~~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