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1세트 보고 왜케 던지지? 2세트 중간까지 보고 아 개못하는구나 하고 병원예약 땜시 그 뒤론 못봤습니다. 와 근데 잔상이 너무 심하게 남더군요. 와 이게 뭐지? 내가 아무리 최근 한달 안챙겨봤어도 경기력이 이 정도라고?ㅋㅋㅋㅋㅋㅋ 개빡치네 진짜... 하고 있었는데, 밤에 친구한테 카톡이 와서 디도스관련 이야기가 돈단걸 봤습니다. 페이커가 경기후 인터뷰에서 언급했다고.
페이커가 '공평한 연습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꼬감도, 그날밤에 구단주도 이야기했더군요. 캐드럴이 한 이야기도 비스게에서 좀 전에 봤구요. 상황이 어떤지는 대충 이해했습니다. 단순히 연습환경뿐만 아니라 멘탈에도 영향을 줄수 있는 상황이고, 당연히 경기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죠. 왜케 저점인가? 했을때 이해하게 된 부분이 있는데..
개빡치는건 똑같네요. 아니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 동네 PC방리그도 아니고 수십억 눈앞에서 왔다갔다하는 LCK라는 리그에서 최고인기팀이 겪고 있는 상황이랍니까. 이게 대체 뭔 리그지..? 제가 요새 제 정신건강을 위해 롤을 안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사실 저 2월 디도스 난리일때부터 롤에 대한 관심이 팍 식더군요. 이게 뭔 꼬라지여 ㅋㅋㅋㅋ 페이커 때문에 보고 있고 제게 많은 희열을 준 스포츠지만, 진짜 한심한 스포츠네..하면서요.
어제 패배도 패배고, 슼의 현 상황을 공유하게 되니 현타가 또 오네요 ㅋㅋㅋ 이게 뭐하는 짓거리래.. 이게 뭔 스포츠고. 이제 진짜 롤도 망할 때가 됐구나. 아니 망해야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특정 개인이, 소수가 그저 재미로, 아님 다른 목적을 갖고 세계 1위 인기팀을 박살내는데 대책이 없네? 이게 다른 리그였으면 말이 되는걸까요? 야구에서 그랬다고 생각해보면요 ㅋㅋㅋㅋㅋ 진짜 사단날겁니다. 지난 디도스때부터 와 인제 진짜 망하는 판이구나 이게 말이 되나 했는데 그게 한달이 넘어도 해결이 안되네요. 그것도 특정팀이 주 공격대상인데도요.
일요일에도 보긴 하겠지만, 크게 기대는 안되고, 광탈하게 되면 요새 롤도 안하고 있는데, 롤핀 자체에 거의 관심없어질듯하네요.
근데 진짜로, 진짜 작년에 우승해서 너무 다행이야 상혁이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성불해서 막 큰 미련이 없는거같아형
첫댓글 너무 안따까워요..경기력이 저정도가 될수가 없는데 라이엇은 무얼하고 있을가요..ㅠㅠ
사실상 대응책이 없는거같아요. 느바 코로나때처럼 모여서 지지고 볶고 하는거 아니면...ㅜ
진짜 작년 우승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올해는 진짜 마음 비우고 보긴 하는데, 외부적인 이런 요인으로 이렇게 된다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저도요. 그런데 만약 작년에 준우승 OR 4강따리하고 올해 이러고 있었다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후....... 상상도 하기 싫은 세계선이네요.
게임이 스포츠가 되기힘든이유가 이번 디도스사태로 나타나는것 같아요. 사람의 신체적인 능력과 정신적인 집중력으로 결과가 판가름나야하는데 물론 e스포츠가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이게 드러나지만 디도스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외부적인 요인까지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는게 말이 안돼요. 디도스가 아니더라도 이전부터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인 라이엇 블리자드가 경기를 주최한다는점도 소유권이 딱히 없는 다른 스포츠들과 차이점이 있고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되려면 한참 멀어보입니다. 아무튼 티원 선수들이 스트레스 받지않고 연습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라이엇은 괜히 닉넴 관련 시스템 바껴서 게임 자체에 큰 위기를 스스로 만들었네요.
닉넴변경패치랑 관련있나요? 몰라서 물어봅니다 ^^;
@패쇼니스타 기술적인건 전 잘모르지만(닉넴패치즈음부터 롤도안하고) 그이후 특정인에 대한 디도스공격이 용이해졌다고 하네요. 실제 패치안된 중국은 문제없다 하고요. 한국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