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내님 생신이라서 울산 최대 번화가 삼산에 한 잔 마시러 나갔습니다.
제 생일 같으면 멋진 일식주점이나 한우 숯불구이 같은 곳을 갔겠지만, 소탈한 술집을 좋아하시는 아내의 선택은 조개구이집.
모둠 소짜.
키조개, 가리비, 홍가리비, 대합의 구성이네요.
구워서 적시고
이 집의 히든 메뉴 김치볶음밥에 한 잔 더 빱니다.
2차 가는 길에 토끼 같은 아내님 도촬,,, ===33
도도한 일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야키토리집.
생일자의 하이보루.
희석식 소주를 7천원 씩이나 받는 곳인데, 이날은 소주도 없다고(안 판다고?)해서 일본 보리소주로 시작했습니다.
닭다리-대파.
날개, 목살, 베이컨-토마토.
껍질.
선주후면에 입각하여 마무리는 야끼소바.
비싸고 도도하지만 분위기와 맛 때문에 욕하면서 가는 곳. ㅋ
다음날 해장은 경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두부집.
엄청 다양한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고 순두부찌개도 맛있고,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유명한 경주의 순두부찌개집들 보다 18배 낫다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마무리는 식혜 한 모금.
잠시 사내 은행에 가서 대출 연장도 하고,,,
불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도 마칩니다.
저의 선택은 지민비조!
보문관광단지 드라이브하며 벚꽃놀이도 하고
집에 와서 함께 밥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휴일의 시작이네요.
저는 오늘 쉽니다.
저 대신 많이들 빨아주세요. 응??
첫댓글 알콩달콩 보기 좋네요ㅎㅎ 순두부집 메모!!!
이 집 진짜 괜찮습니다 ^^
와 개인적으로 순두부 맛나겠네요~
순두부도 맛있고 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있는 집입니다.
오늘은 저랑 같은곳에 계셨군요^^
네, 경주 시내 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ㅎㅎ
언제나처럼 오늘도 메뉴 선택이 아트시네요 👍
감사합니다.
소소하게 빨았습니다. ㅎㅎㅎ
보기 참 좋습니다 잔잔해지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사진만 봐도 뚝뚝 떨어지네요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그럼요.
오래오래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야죠.
둠키님도요. ^^
너무 평화로운 일상이네요
보는 제가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어제 평화롭게 쉬었으니, 오늘은 전쟁 같이 빨,,,
조개구이 맛나보이네요.. 주말 잘 보내십시요.. ㅎㅎ
네 맛있게 구워서 먹었습니다
k가넷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예전 웨버님 게시물보고 송정원 순두부가서 먹어보았습니다. (예전 주소로 한 번 갔던건 비밀!!)..다들 친절하시고..순두부랑 반찬들이 다 맛있더군요..아이들도 먹기 괜찮았구요. 덕분에 경주여행 모시고 간 장모님께서 만족하셨습니다.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아, 그러셨군요.
예전이지만 가족분들과 맛있게 드셨다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잊지 않고 이렇게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