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석 칼럼]
역린(逆鱗)
여당, ‘집토끼’ ‘산토끼’
허망한 말싸움으로
시간 낭비 말라
대통령, 승리가 절실하면
당장 변화 始動 걸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형두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한 달 후 취임 1년을
맞는다.
내년 이맘때는 22대 총선이 있다.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민주당 5선 의원은
내년 총선 의미와 관련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고 차기 정권을 야당에 뺏기고
그러면 대통령과 부인은 아마 감옥에 갈 것”
이라고 했다.
신용 없는 정치인 발언이니 크게 마음에
담을 일은 아니지만 귓전에 그냥 흘릴
말도 아니다.
민주당 바닥 공기를 반영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문제 발언 당일 저녁 재·보선 결과가
발표됐다.
대통령과 국민의힘엔 불만족스러운
성적표였다.
대통령실도 여당도 놀라는 기색이
아니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인 모양이다.
하긴 대통령과 여당에 관련된 여러 여론
지표가 하향세(下向勢)였다.
심지어 이재명당(黨)에 역전을 허용할
정도였다.
이름을 감추고 내년 총선을 염려하는 소리가
있었으나 책임감이 실린 발언은 아니었다.
‘질 줄 알았던 데서 졌고, 이긴 곳도 있다’
는 것이다.
그다음 날 국민의힘은 원내대표를 새로
뽑았다.
수도권 출신과 영남 출신이 경합을
벌였다.
현 당대표는 울산 출신이다.
2020년 총선에서 수도권 121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16석, 민주당은
103석을 차지했다.
수도권에는 원내대표로 내세울 인물조차
마땅치 않다.
한 후보는 ‘영남 당대표-수도권 원내대표
조합(組合)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다.
다른 후보는 ‘유권자는 대통령이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공천은 잘됐는지 보고
투표하지 원내대표가 어디 출신인지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갤럽 여론조사에서 다음 총선의 여당
승리 예상 36%, 야당 승리 예상 50%였다.
정당은 외부 온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기
본래의 내부 체온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것이 정당의 정체성(正體性)이다.
그런가하면 외부 온도 변화에 맞춰 자기
체온을 때로 높이고 때로 낮추기도 한다.
정당의 변화 대응 능력이다.
승리가 절실한 정당, 자신감 있는 정당은
‘집토끼냐 산토끼냐’ 하는 논쟁으로
아까운 시간을 까먹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이도 저도 아닌 정당 같다.
윤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이 많다.
하고 싶은 일도 많다.
그러나 손이 묶여 있다.
입법권을 장악한 거대 야당은 헌법, 국가
재정, 세계 흐름, 과학적 사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위조지폐 찍듯 법을 찍어낸다.
일본과 관계를 정상화한 것은 잘한
일이다.
당장은 평가가 박(薄)해도 머지않아 후(厚)
히 쳐줄 날이 올 것이다
수십조 원 투자한 반도체 공장이 진입
도로를 뚫지 못해 여러 해를 허송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도 줄었다.
그런데도 국민 평가는 왜 이렇게 야박한가.
원내 안정 의석 확보가 대통령만큼
절실한 사람은 없다.
총선까지 남은 1년은 훌쩍 지나간다.
국정 운영은 자동차 운전과 다르다.
갑자기 핸들을 돌리고 기어를 바꿔
넣는다고 가속(加速)과 감속(減速),
방향 전환이 즉각 이뤄지지 않는다.
바꾸려면 당장 바꿔야 한다.
‘나도 다 계획이 있다’고 생각하다가는
때를 놓친다.
국민에겐 대통령 부근에서 대통령이
가장 많이 아는 것처럼 비친다.
국민은 어느 한 분야에선 대통령보다
키 큰 나무들이 대통령을 둘러싸야
안심한다.
키 작은 나무는 바람도 막아주지
못한다.
“참모와 원로들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단안(斷案)을 내렸다”
는 식(式)의 발표는 모든 화살이
대통령에게 날아오게 만든다.
대통령이 신경 쓰던 여당 안 내부
총질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제 반대로 누군가 목소리를 내면
그들은 확성기일 뿐 목소리 주인공은
대통령이라고 한다.
당의 자신감을 갉아먹고 집권당을
초라하게 만든다.
야당보다 더, 또는 야당만큼 시끄러운
정당으로 가야 당(黨)이 살아난다.
인사(人事) 추천과 검증 각 단계에
검찰 색(色)이 너무 짙다고 하면 지는
척하면서 일부를 갈아 끼울 필요가 있다.
‘다 내 수하(手下)였는데 다른 마음을
가질 리 없다’며 굳이 우길 이유가 없다.
대통령실 70년 역사는 자리가 사람을
바꾸더라는 말을 증명한다.
모든 대통령 턱 밑 어딘가에는 비늘이
거꾸로 난 곳이 있었다.
왕조 시대에는 이걸 역린(逆鱗)이라
불렀고, 건드리면 자리나 목숨을 부지할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 비서들도, 정보기관 보고도,
믿고 의지해 온 평생 선배 원로들도 언급을
피하는 것, 그것이 역린이다.
세상은 수군거리는데, 대통령 귀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국회를 재촉해 대통령실 특별 감찰관을
즉각 추천하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이 자신에게 서릿발처럼 대하면
그날부터 나라가 달라진다.
국민이 응원할 것이다.
강천석 고문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밥좀도
국힘당은 골육상쟁 벌이지 말고 단합해서 무조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승리해야 한다.
패배하면 역사의 죄인이고 결국 북조선에게
합병될 가능성이 다분해진다.
지금 시국은 지옥의 문턱임일 한시도 잊지 말기를!
조성식품
집토끼 산토끼 싸움에서 지금의 야당이 승리했다
말과 글 그리고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성이
결여되면 시대가 자가당착에 빠진다.
좌경화 우경화 세상이 어느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걸어온 역사의 정통성과 현재는 어디론가 삐뚫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보수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향성을 놓쳤기
때문이다.
거짓과 왜곡의 좌경화에 어울렸다는 얘기다.
국가의 주류를 이루는 보수당이 깃털처럼 가볍고
이슬맞은 풀잎처럼 잔잔한 바람에도 쓰러진다.
바른말 옳은말 하는 사람들이 비난받고 멸시되고
갈피를 못잡는다.
진짜 당내의 다양한 목소리가 사실과 진실에 입각한
옳은 보수의 길이라면 포용되어야 하는데
얼토당토않은 좌파의 공격에 쉽게 휘둘린다.
집토끼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가능성없는
산토끼사냥에 나서지만 하나도 얻지 못하고 둘을
놓치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누구 한사람으로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시대가 아니다.
보수는 강경한 보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보수를 원하고 보수는 거짓과 속임수를
굵은비
나경원 처낼때부터 단추는 잘못 꿰어지기 시작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tksrhkrkd
이 모든 원인과 책임은 찢재명이와 개버린
연놈에게 있다.
이 쓰레기들를 빨리 쳐 넣어라.
그리하면 내년총선은 무조건 압승한다.
윤석열 화이팅!!
터프가이99
여당보다 야당을 지지하는 것,
이것이 지금의 민심이라면 그 우매한 백성은 계속
험난하고 고달픈 인생을 살 것이다.
뭐 어쩌겠나.
그게 운명이라면 운명이 다한거지.
뱃심가득
나름 입바른 말 한다고 한건 알겠다만 김무성 유승민
권성동 장제원등의 배신도 옳았는지 또다시 그런
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한
강위원의 생각도 궁금하다.
정의 시인
어찌 늑대도둑 쩜명이에 대한 즉각 체포 구속 처벌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없냐?
조선일보와 너부터 썩었다!
bearking
세상길 가시밭길도 있고, 꽃길도 있고,
눈비도 맞고 하다보면........
고치
대통령이 잘못 되면 나라가 잘못된다.
국민들 정신 차리라
돈조반니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좌발은 분열로 망한다는건
옛말이 됐다 ~
민주당은 부패로 망하는거고 국민의 힘은 분열로
조용한 날이 없다
김수로아침고요
더불어 종북당의 엉터리 선동질이 대중에 먹히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소백산비로봉
국민들은 소신없는 정치인 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줄서기로 출세하고 권력에 취하는 구태의연한
舊時代 정치인은 물러나야 한다.
여야를 떠나 3선 4선 5선을 무슨 훈장처럼 여기는
정치인 특히 못난 인간들이다.
왜냐하면 권력에 탐하고 뇌물을 탐하다가 선거철만
되면 지역구에 머리를 쏙내밀어 감언이설로,
인맥 학맥 친척 다 동원하는 사기꾼 역활을 그만큼
했다는 反證이다.
무기력한 국민의 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바라보고 당당하게
나아가야할 것이다.
홍준표, 이준석, 하태경, 이재오는 젊은 정치인들에게
양보하고 정치계를 떠나라!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에서 떠나 가면을
벗어라!
如水
안민석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숨 소리 말고는 다
거짓말로 들리지만, 이번 전망 만큼은 신빙성이 매우
크다고 느껴진다.
결국 역발산기개세의 능력을 가진 항우가
고향사람들에게 자랑하려다가 석자 칼을 든
유방에게 천하를 넘긴 것처럼 윤석열도 패륜아
이재명에게 정권을 넘기고 감옥으로 갈 확률이
매우 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