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남양주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해야할 일의 양이 쪼~~~끔 많았습니다. 봉사공지 보시면 딱 눈에 보이죠? ㅎㅎ;;
일정이 있으신 회원님들도 오전에 참석해 일을 줄여주고 가시고, 현장일을 맡겨놓고 조금 늦게 온 분도 있고, 댓글없이 나타나신 분도 있구요.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이 노래 아시면 최소 40대ㅋㅋ)
러브하우스는 한술 더떠서 태풍이 불어도 합니다.
봉사자분들도 스스로 미치지 않고서야? 다들 미쳤어! 라고 하시지요.
맞습니다.
봉사의 양이 일정한 것도 아니고, 지역도 대중없지요. 그 분야도 너무나 다양하고.
그러나 러브하우스가 단 한번도 대상자분들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고, 그 분들에게 희망을 전달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봉사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생각할수록 대단한 일 입니다.
돈 한푼 받지 않고 내 돈 써가며 수년에서 수십년을 이런 일들을 해 나가고 사람들이, 한 번의 약속도 어기지 않고 매주 약속을 지키는 단체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봉사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 어울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저희가 하는 봉사가 집수리라서 힘이들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힘든 와중에 즐겁고 웃음 가득한 봉사가, 희망의 러브하우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웃으면 복이 온데요~ 많이 웃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사진 보여드릴게요.
일기예보에 소나기 소식이 있어 갑자기 비가 내릴것을 고려해 짐을 치우고 연장과 자재를 내립니다.
봉사전 집안 입니다. 짐이 많지요. 이것도 이 집에서 미리 치워놓으신거랍니다.
짐을 나르기 전에 브리핑 합니다.
단체사진도 찍습니다. 아침에는 햇볕이 쨍~한게 더운 날씨였어요.
짐을 꺼냅니다.
다행이 버리시는 짐이 많아 구분해서 멀찍이 갖다놓습니다.
버리지않는 짐은 소나기가 와도 젖지 않게 처마밑으로 쌓아놓구요
다 함께 짐을 나릅니다.
참 많지요?
요정도 책장은 우습지요. 누군가는 우리는 이삿짐센터 차리면 성공할꺼야!라고 외칩니다. ㅋㅋ
짐을 옮기고 철거를 합니다.
기존 실크벽지를 뜯어내고요.
전등도 떼어냅니다.
풀기계가 어느새 활동에 방해받지 않는곳을 찾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싸고 요직을 담당하는데 천대받는...ㅋ
덕지덕지 붙었던 폼블럭도 떼어내고
떼어낸 폼블럭은 정리를 합니다.
화장실은 세면대 설치 준비중이구요
거실은 가벽 설치를 준비합니다.
수전을 철거하고
각재를 재단합니다.
현관문을 옮겨야해서 벽면을 컷팅합니다. 기존 현관은 벌써 철거가 되었네요.
가벽이 조립되고, 전기팀은 배선을 합니다. 저쪽에 작은 방을 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도배팀은 열반사단열재 시공을 시작하네요.
가벽을 세우고
현관문을 만들기위한 커팅을 안쪽에서 또 한번 합니다.
도배지를 뽑고 있네요.
노후된 콘센트도 교체하고
새로운 등배열을 위해 배선도 정리합니다.
새로생길 방에 문틀을 넣고
현관문이 생길 벽은 커팅이 되었습니다.
이물질이 가득찬 창틀도 청소해 주고요.
단열재 시공도 계속됩니다.
가벽에 보강재도 넣어주고
화장실벽도 EPS패널이라 세면대 앙카를 고정하려고 부목을 넣어줍니다.
가벽에는 석고보드를 취부하고
현관에는 방화문틀이 자리를 잡습니다.
첫번째 방은 단열재 시공이 다 되어가네요
즐거운 점심시간... 밥먹는 사진을 없네요.ㅎ
대신 중간점검 사진이 있네요.
세면대가 자리를 잡고
가벽도 절반이상 진행이 되었습니다.
스위치/콘센트 선도 넣고, 문틀도 넣고, 석고 취부도 한면이 끝나가네요.
벽체 커팅 후 방화문틀도 자리를 잡았구요
식사후...
기존 현관을 메웁니다. 방이 될거라서 단차를 없애려구요.
석고보드 취부가 계속되고 있네요.
화장실문도 실리콘으로 덕지덕지 되어있어 교체를 합니다.
두번째 방도 단열벽지 시공중.
외부 현관등은 센서등으로 교체하고, 콘센트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세면대 완료
다리발 밑에 물구멍을 내었는데 그 전에 찍은 사진이네요.
화장실 문도 완료.
이제 도배 시작합니다.
거실 창틀이 보통은 내려앉는데 이집은 희안하게 올라가붙어서 창문이 덜렁덜렁...
판넬을 짧게 잘라서 창틀을 올려붙이고 피스로 고정한듯... 창틀과 판넬벽체사이 공간이 많았네요. 겨울에 매우 추웠을것 같습니다.
방 하나의 도배가 끝나고 장판을 시공합니다.
거실에 단열재시공이 시작되구요.
완료된 방. 전등도 달고
도배가 완료된 후 스위치/콘센트 커버를 씌워 마무리 해 줍니다.
거실창틀. 최대한 눌러서 사이의 공간에 우레탄폼을 충진해주었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2부로 갑니다.
첫댓글 공사량이 어마무시 하네요. ^^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