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탄생화 부용(Hibiscus Mutabilis)
과명 ; 아욱과
원산지 ; 아시아
꽃말 ; 섬세한 아름다움
'부용(芙蓉)의 자태'는 미인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에 성도(成都)라는 도시가 있다.
별명은 '부용의 도시'이다.
이 꽃이 피는 계절이면 온 도시가 부용에 파묻힌다고 한다.
옛날에 왕이 이 근처의 40리에 걸쳐서 부용을 심어 성을
이 꽃으로 장식함으로써 영화를 과시했다고 한다.
시원한 소낙비를 맞으면 더한층 아름답게 보인다는 부용은 용모뿐 아니라 시(詩)에도 뛰어났던 성천(成川) 기생 연화(蓮花)의 별명이기도 해서 부용과 시화에 얽힌 사연들이 있다.
제주 서귀포에 나는 부용은 높이 3m까지 자라며 꽃이 온통 나무를 뒤덮는다.
무궁화에 비해 꽃이 대형이고 가지가 초본성인 점이 이채롭다.
1년생 묘목에서도 꽃이 피므로 조기 조경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수종이다.
꽃에는 해열·냉혈(冷血)·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폐열해소(肺熱咳嗽)·백대(白帶)·붕루(崩漏)·토혈·옹종(癰腫)·화상 등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높이가 1∼3m이고 가지에 성모(星毛)가 있다.
잎은 둥글고 3∼7개로 갈라지며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20㎝이다.
열편(裂片)은 삼각상 난형이며 꽃은 8∼10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며 지름 10∼13㎝이고 가지 윗부분의 잎짬[葉腋]에 1개씩 달린다. 꽃밭침통은 보통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며 소포(小苞)가 보다 길다. 과실은 삭과(蒴果)로 구형이며 지름 2.5㎝이다.
꽃점
우아한 사생활을 보내고 있는 당신.
사람들은 당신을 보고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가!"하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미묘한 아름다움이 감돌고 있습니다.
차분한 연인이라고 해야 할 그 자태는 불륜의 상대로 유혹당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은 스스로 선택합시다.
깜빡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를 집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