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안녕 여시들.... 나 원래 사주같은거 보고 후기 한번도 써본적 없는데 오늘 좀 막말을 들어서 이렇게 씀ㅋㅋㅋ 이대에 오랜만에 놀러갔는데 영화보고 카페가서 놀다가 딱히 할일이 없더라구 언니가'타로 보러가자!' 해서 급 보러가기로 했어 근데 여시에 후기 찾아봤는데 후기가 별로 없어서 8ㅅ8 그냥 가까운곳으로 가기로 했어ㅋㅋㅋ (이게 실수였지 데햇) 우리가 설빙에 있었는데 거기서 바로 옆건물에 사주카페가 있더라고! 찾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바로 ㄱㄱ 했어 나는 연애운이 매우 궁금했고 타로를 볼려고 했는데 메뉴판을 보니까 타로와 사주가 5000원 차이밖에 안나는거야! (타로 5천원) 그래서 아 그럼 사주를 봐야지 >< 하고 사주를 봤어 (실수222222222)
난 사주를 엄청 많이 본건 아니지만 3군데에서 본적이 있었어. 철학관 1번 사주카페 2번 그리고 엄마도 나에 관련해서 몇번 본적이 있었고, 엄마 친구들 사이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박수무당 아저씨ㅋㅋㅋㅋ에게 봤을때도 대부분 사주의 기본적 흐름이 비슷했거든!ㅋㅋ 그리고 나도 취미생활로 만세력같은거 공부해서 기본적인 틀은 볼줄 아니까 여기저기나 비슷한거 같고....해서 왠만하면 사주는 더 이상 안보려고 했는데... 그놈의 연애운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오늘 카페에 가서 당황스러운점만 몇가지 말하자면...
1. 그 동안 봤던 사주와 정반대이다ㅋㅋㅋㅋ그것도 완.전 정반대 2. 막말쩌네....
물론 몇개는 맞은거 있어...고집센거랑 재수관련한 문제? 재수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조금 말해보자면 점보시는 아주머니가 나보고 배수진을 안쳐 실패한거라 하시더라 ^^;; 나는 어차피 돌아갈 구석이 있었거든. 그렇지만 이걸 100%믿고 수능을 다시 치룬건 아니야. 휴학도 하고 재수학원도 다녔고. 그리고 재수한 여시들 알자나요... 시험점수 그렇게 쉽게 오르는거 아닙니당.... 그냥 더떨어져서 나왔습니당.... 그치만 안보면 후회할거 같아서 봤고 절대 미련은 없어!
나는 어문 계열 전공이야. 전공을 100% 살릴계획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버릴생각은 없어. 통번역이 아니더라도 쓸생각이였거든 이쪽으로 유학가서 다른분야를 공부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그런데 나보고 전공 버리라고 하더라고. 전혀 안맞는다고;; 나보고 해외나가살 운이 없다고 했는데 '저 작년에 어학연수 갔다왔는데?' 이랬더니 '거봐요 돌아왔잖아요' .......음.......그렇구나....돌아오면 해외운 없는거구나...... 당연히 졸업안한상태로 가고 기간을 정해놓고 간거니까 당연히 돌아오지...
여기까지는 '완전 정반대네 이게 뭥밐' 하다가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어 나는 한국에서 살생각이 전혀 없거든. 그래서 계속 해외에 관해서 물어 봤었어! 그랬더니 '해외에 나가면 저기 설빙보이죠? 거기서 끽해야 매니저에밖에 못해요' .........음 그렇구나....ㅋ이건 직업비하 발언?
외국계 회사 아니면 외국회사를 목표하고 있다보니 외국어 얘기도 물어봤었지.
'아니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외국어를 배우지말고 비지니스 영어를 배우라구요 딱 거기에만 필요한!!'
...이게 뭐래ㅜㅜㅜ 외국인들을 상대하면서 가장중요한게 커뮤니케이션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 비지니스 영어는 커뮤니케이션 필요 없나요ㅠㅠㅠㅠ 해외에서 살면서 일상회화나 커뮤니케이션은 떨어질수 없는거 같던데ㅠㅠ?
그리고 최고 막말은 이거였어ㅋㅋㅋ 나보고 해외 5년뒤에나 나가겠다고(나가면 안좋다며...) 근데 나보고 5년뒤 뭐하고 싶냐고 물어 보더라고. 근데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깨달은게 '그냥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거보다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고쳐나가자!' 이거야..내 미래는 시시각각 바뀌는데 5년뒤 '저는 00분야에서 00하면서 살거임ㅋ'이렇게 말해봤자 바뀌더라고ㅋㅋㅋ
'5년뒤 일은 저도 모르죠. 제가 뭘하고 싶을지, 뭘하고 있을지' 이랬더니 '아 그럼 평생 그렇게 사실거에요ㅋ아마 백수로?'
이게 말이야 똥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악담을 하고 싶으셨나봐ㅋㅋㅋ 사주를 보는게 이렇게 기분나쁜일인지 처음알았엌ㅋㅋㅋ 거기다가 마지막대미는 이거였음....'제가 5년뒤 당신같은 사람을쓰겠어요? 더 젊고 파릇한애들쓰지.난 당신 안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쿠나ㅋㅋㅋㅋ 걍 저 아줌마는 내가 맘에 안들었나봨ㅋㅋㅌㅋㅋㅋㅌㅌㅋ
좀 중간중간 내가 계속 음 이건 아닌데요...? 어떤걸 말씀하시는건데요..? 이해안가요....이랬는데 아줌마가 짜증이 났는지 뭐든 물어보면 '아 안된다구요.' ...안된다는데 뭔말을 하겠어 허허
사주를 보는건 좋은말만 들으러 가는게 아니란건 나도 잘알아. 그렇지만 사주 봐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해도 되나 싶었어. 지금까지의 내 인생 사주와 완전 정반대인건 둘째치고 아주머니의 그 단정하는 말투가 매우 기분나쁘더라구. 좀 훈계어조도 있었고. 무엇보다 저 백수발언에서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뭔데 나보고 평생그렇게 산다고 하나욬ㅋㅋㅋ 뭐 그렇다고 아줌마 머리채를 잡을수는 없으니 ㅇㅅaㅇ
직업문제로 30분은 까먹어서 뭐 연애운은 겁나 대강 봤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 초 만난 남자들중 계속끌어가면 좋았을텐데..라고 해줬지만 그 남자들 다 별로 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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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얄미웠다눙...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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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외국어 별로 안좋아하시나봨ㅋㅋㅋ그냥 잊어버리기로 했어ㅋㅋㅋㅋㅋ 아니 그동안 본곳이랑 비슷이라도 하면 뭐 그렇군..하겠는데ㅋㅋㅋㅋ 너무 정반대로 나오니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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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왜???? 많이 안맞았나봉가?? 응 그 아줌마가봐줌ㅋㅋ 그동안 사주랑 너무달라서 신경안쓸라거!!ㅋㅋㅋ 그리고 막판에 내가마음에 안들어서인지 막말너무해대서 그냥 고려할가치도 없어보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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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웃긴다 왜저래
저번에 친구들이랑 건대에서 사주봤을땐 재밋었는데 점집마다 다 다른가봐?
헐 돈벌기 시른가 ㅡㅡ
여기 유명해! 존너 못보면서 말막하기로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막말로 푸는거같대 걍ㅋㅋㅋㅋ사주도 안보고 그냥ㅋㅋㅋㅋㅋ
이대 앞은 다 별로네....예전에 이대 다닐때 에로스사주카페 가서 사주봤는데 나보고 몇달뒤에 씨씨된다고 함....나니? 저 이성애자입니다만?
워....개기분나빠ㅡㅡ 어디다대고 그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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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연합뉴스 여시얌 샤프는 봐주는 분이 안계신거같아ㅠㅠ 나볼때 계신던분ㅠㅠㅠㅠ 후기 더 찾아보고가!! 거기 아저씨가 이제 그 아저씨가 아닌거샅아ㅠㅠ
@유럽여자 헉!!!지금봤당~~아직안갔는데 다행이얌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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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맞아ㅋㅋㅋㅋ언니는 저 아줌마랑 잘맞았나보다! 나랑은 안맞는거같아ㅋㅋㅋ처음부터 인상 마음에 안들기도 했고ㅋㅋㅋ 언니도 좋은거만 듣고 안좋은건 잊어버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