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
25평 - 방 2, 화장실 1
저희 아파트는 1987년에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처음부터 집 컨셉 잡을 때 원목과 화이트로 포인트 주고 싶었어요. 따듯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평수는 25평이지만 방이 두 개라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최대한 거실을 넓게 사용하고 싶었어요.
들어오는 입구 쪽에 보면 가벽 보이시나요? 가벽으로 인해 거실도 답답해 보이고, 주방이 정말 불편한 구조더라고요. 이 부분을 신경 써서 리모델링했어요.
인테리어 업체와 여러 번 상담 후 완성된 우리 집 샘플 사진이에요.^^ 주방 쪽에는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는 우리 집 가구가 원래 원목이라 화이트로 깨끗하게 하기로 했어요.
현관
우리 집은 현관이 정말 좁아 거울을 꼭 부착하고 싶었어요. 밋밋한 거울보다는 공룡알 모양의 거울로 포인트 하고 싶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붙였답니다.^^
마스크 걸이도 원목으로 붙였더니 집이랑 찰떡이더라고요.^^ 현관문 타일은 화장실과 비슷한 타일로 통일성을 주었답니다.^^
중문을 연 우리 집 입구 모습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하나씩 설명해 보도록 할게요.^0^
거실 Before
여기는 우리 집 거실이에요. 거실벽에는 옛날 조명들이 많았고 예쁜 뷰가 가려진 느낌이 있었어요. 거실 쪽이 산이라 뷰가 정말 예쁘거든요.^^
거실 After
조명으로 거실 분위기를 바꿨어요. 커튼에 포인트 조명으로 더 밝아진 느낌이 들었고, 원목 가구와 베이지 톤 소파로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집에 아이가 있어 패브릭 소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방수 카펫과 아쿠아 케어 패브릭 소파를 선택해서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특히 소파는 겉에만 빼서 빨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가 있으면 패브릭 소파는 정말 망설여지거든요.^^;;
저녁 육퇴 후에는 커튼 조명만 켜고 남편과 티비보는 편이에요. 커튼 조명만으로도 환하고 좋더라고요.^^
밤에도 조명을 다 켜면 또 다른 느낌이 나서 좋아요.^^
저희는 방이 두 개라서 거실장을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아기가 있어 수납이 아주 필요하거든요. TV와 사운드바, 플레이스테이션은 다 벽걸이로 붙이고 거실장 위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위험하지도 않고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소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거실 분위기도 바꾸니 푸릇푸릇 산도 더 예쁘게 보이는 거 있죠?^^ 유일하게 인테리어 안 한 곳이 여기 베란다 샷시(새시) 입니다.^^ 전에 사시던 주인분께서 하신 지 별로 안 돼서 나름 깨끗하더라고요^^;;
여기 샷시를 그냥 두느라고 난간도 교체하지 못했거든요. 난간은 안전상에 이유로 따로 교체되지 않는다고 해서 인테리어 중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누워서 보는 산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집은 동향이라 오전에만 이렇게 햇빛이 들어와요.
주방 Before
이렇게 들어오자마자 가운데 가벽이 있어서 정말 답답한 구조였어요. 싱크대가 가벽 안에 숨겨져 있는 거 있죠??
가벽 안에 숨겨진 싱크대 보이시나요? 정말 답답하고 작은 주방이었어요. 인테리어업체와 상의 후 가운데 가벽을 과감히 없앴어요.
가벽을 없애고 세탁실에 아치문을 하여 심심함을 없앴답니다.
주방 After
짜잔~! 완성된 우리 집 주방 모습입니다.^^ 제가 원하는 원목과 화이트로 꾸며진 주방입니다. 세탁실 아치문은 꼭 커튼으로 포인트 주고 싶었거든요. 계절별로 커튼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주방 오른쪽 창고 문 역시 아치 문짝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뒤에 나오겠지만 저 창고 문은 우리 집의 숨은 포인트랍니다 ^^
세탁실 쪽뿐 아니라 중문과 창고문도 아치문으로 바꿔 통일성을 주었답니다.
주방 쪽에서 거실을 바라보는 구도 사진입니다.^^ 저는 설거지하면서 아이를 보는 게 로망이었거든요. 드디어 설거지 하면서 아이를 볼 수 있는 구조가 되었어요.^^ 위에는 다 화이트로 맞춰서 깔끔한 느낌이 나요.^^
아치문 쪽에 커튼 달기 전 주방 모습입니다.^^
주방에 있는 달 조명은 인테리어 업체에서 추천해주셨는데, 집에 아이가 있어 포토존을 만들면 딱이겠더라고요!^^
짠, 이렇게 주방에 있는 달 조명은 저희 아이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귀엽죠?
주방에서도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원목 가구와 노란 체크 커튼의 조화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이 낮잠 시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방 공간이에요. 주방에 식탁은 원형 식탁으로 선택했어요. 사실 큰 식탁을 넣기에는 아주 좁아 900치수 원형으로 넣어야 주방에서 다니기 편하더라고요. 아이까지 세 명이라 넉넉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주방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에요 ㅋㅋㅋ 육아하면 커피는 필수거든요.^^
그리고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려서 이렇게 ㅎㅎ 아이 낮잠 재우고 먹는 빵과 커피는 정말 꿀맛입니다.^^ 하하하
세탁실
주방 쪽에 있는 노란 커튼을 열면 밥솥과 세탁기가 있어요. 세탁실이 좁지만, 밥솥과 전자레인지를 주방에 넣으면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세탁실로 옮겨놨어요.
전기선 하나 더 따서 밥솥 뒤쪽에 콘센트를 만들었답니다. 큰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밥솥과 전자레인지 수납 가구 역시 원목 가구를 이용해 거실과 통일성을 주었어요.
세탁기 위에는 리빙 박스에 잡동사니는 다 들어간 것 같아요. 라벨프린터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붙여줬답니다. 뭐가 들어있는지 한눈에 보여서 좋더라고요.^^ 사실 글씨체가 예쁘지 않아 라벨프린터 사용하니 깔끔해 보이고 통일성 있고 보기에도 편합니다.
침실 Before
안방 역시 화이트 원목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따듯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인테리어 시공 직후 사진이에요. 안방 역시 화이트로 꾸며진 모습입니다. 장롱은 붙박이장으로 맞췄는데, 손잡이 같은 부분이 나오는 게 싫더라고요. 깔끔한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손잡이 없이 푸쉬로 열 수 있도록 제작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기방 붙박이장 문과 화장실 옆 창고 문, 안방 베란다 문만 이렇게 반달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어요.^^
안방 After
침실에는 침대와 화장대만 매치해 깔끔함을 추구했어요. 잠만 자는 공간이니깐요.^^
안방 역시 원목 가구에 화이트 침구로 매치했습니다.
안방도 뷰가 너무 예뻐요.^^
뷰가 좋아 이렇게 나갈 준비 하다가도 창문에 푸릇푸릇 나무를 보면 힐링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