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제주에 있는 롯데호텔입니다. 터키 대통령궁이 제주 롯대호텔과 비슷한 느낌인데...
규모가 훨씬 더 커 보입니다.
에르도안의 사치..."연봉만 646억원, 화장실엔 300만원짜리 벽지"
“1년에 4300만 파운드(약 646억원) 버는 대통령, 그의 ‘쇼핑중독’ 아내, 화장실에 약 300만원 실크 벽지”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각) 오후 인터넷 사이트에 최근 군부 쿠데타 시도를 진압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2) 터키 대통령의 사치스러운 사생활에 관한 기사를 올렸다.
이 기사의 부제목은 “황금으로 치장된 새 대통령궁은 황금에 집착하던 사담 후세인을 부끄럽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폭군(tyrant)’이라고 지칭하며 에르도안이 보유한 엄청난 재산과
사치스러운 궁전의 모습을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산은 1억3900만 파운드(약 2090억원)에 달하며 그는 3개 이상의 궁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영부인 에미네 에르도안은 사치스러운 쇼핑 여행과 골동품 수집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리터에
1500 파운드(약 225만원)짜리 고급 차(tea)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주식과 부동산 투자 등으로 부를 일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포브스는 에르도안의
연봉이 4300만 파운드에 달해 전 세계에서 월급을 받는 정치인들 중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또 에르도안이 지은 새 대통령궁의 공사비가 약 5억 파운드(약 752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새 대통령궁은 독일산 지붕, 인도산 녹색 대리석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덴마크산 나무로 치장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같은 초호화 대통령궁을 터키 번영을 이룩한 대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르도안 정권의 권위주의가 강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데일리메일은 “터키 국민의 약 25%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200만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하루에
겨우 3파운드(약 4500원)으로 살아간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치 행각을 비판했다.
터키석의 푸른색을 국가의 색으로 정한 것인지...
터키인들이 푸른색을 좋아하는 것이지...에르도안 대통령이 좋아하는 색인지...
군복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파란섹 군복, UN군 같습니다..
이 카페트컬러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 중 하나인데..
이 아줌마 사치가 장난아니라고 합니다. 외국 백화점 쇼핑을 위해 문을 닫게 하고 나홀로 쇼핑을 한다고..
이번에 터키군의 쿠데타 실패의 원인은 SNS입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스마트앱을 통한 SNS 활용으로 국민들 지지를 호소했고..그게 통했습니다.
그런데 터키국민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왜 지킨고 도운 것일까요..
신앙적 측면이라고들 하던데...이제 진정한 독재의 시작입니다.
에르도안에 문 열어준 셈.. "진짜 쿠데타는 현재 진행중이다"
기자이자 이탈리아 언론평론가이면서 국제전략관측소 소장을 맡고있는 알레산드로 베르톨디가 터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터키 전문가 "군부 쿠데타... 사기극"
터키 쿠데타 불발 이후... 해군 군함 14척, 헬기 2대, 군인 25명 실종
"터키가 러시아의 지지를 바라며 러시아에 접근하고 있다는 서방 언론의 추측 하에 터키에서는 숙청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침묵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터키는 나토회원국이지만, 현 상황의 '뜨거운
감자'를 러시아로 떠넘기려고 생각했을 것이다. 터키의 문제는 EU와 나토가 풀어야 하는 외교적 결절로
남을 것이다"라고 베르톨디 소장이 전했다.
기자는 금요일 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사건 후 터키 국민들이 어떻게 살 것이고, 터키가 극단이슬람주의에
빠지지 않겠는지에 대해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터키 국민들은 지금 그들앞에 벌어지는 진정한 쿠데타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이
쿠데타 선동자들을 처벌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동자 수가 그렇게 많았다면, 쿠데타는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이 믿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반론자, 반동자가 될 소지가 있는
사람들을 처단하고 있다. 쿠데타를 핑계 삼아 현재 에르도안 대통령은 법치국가, 정권분립을 재연하고 있고,
헌법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회가 찬성하면 사형제도를 부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파올로 젠티로니 이탈리아 외교부 장관은 사형제도 폐지는 EU규정 중 하나인데 사형제도를
실시하는 나라와 대화를 계속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유럽 지도자들과 나토 지도자들도 이것에 동의하고 있다. 이탈리아와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터키의
서방국가 간의 관계는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어쨋든 터키는 나토와 같은 초국가적 기관의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게임은 위험하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는 이미 에르도안과 IS와의 관계를 선언하면서 얼마전부터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다. 에르도안 정권의 터키는 더이상 세속의 국가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터키가 더이상 신뢰를 이용해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위협이 많은 세계에
억류된 군인들을 짐승처럼 경기장에 알몸으로 방치하는 한 나라가 탄생한 것이다. 이런 현실은 20세기
수용소를 떠올리고, 반복돼서는 안될 비극을 연상시킨다"고 알레산드로 베르톨디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