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뭘 그렇게 시계를봐?"
류람의 주련의 행동에 불만이 있었다는듯이 삐딱하게물었다
" 늦잖아 "
" 늦을수도있지"
"...... "
하필, 화장실에서 볼일이 급했단 세령
시원하게 볼일을 본후 빠져나오는데
누군가돠 부딫혀 뒤로 넘어졌다
"아씨..."
왠 낮은 목소리의 한 남자였다
세령이 그의 한마디에 기분나쁘다는듯이
옷을 손으로 툭툭 털면서 자리에 일어나 말했다
"나도 아프거든요!?"
" 뭐야 너"
" 뭐긴요!!인간이지!! 이 인간아!!!~"
"..... 하.."
"하는 무슨 하야!!! 사과 좀 해!!"
"니가 거기서 나오다가 부딫힌거잖아
내가 사과해야하는이유가 뭐냐?"
" 아..그럼 나도 사과할 이유없겠네
우리 여기서 끝내고 각자 갈길 가자고!"
"나 너랑 시작한적도 없다"
"흥!!!!!!!!!!!!!!!!!!!"
세령이 앞장서 자신의 갈길을 가는데
세령의 뒤를 졸졸 따라오는 그 남자
'뭐야 그새나한테 반한거야? 아진짜!!!'
"왜따라와!?"
" 어이강!!"
세령의 뒤쪽에다가 손을 흔들고있는 그 남자
그리고 그남자의 부름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늦었어..."
" 미안해~뭔 걸러지가 끼어들어서"
" 빨리와서 앉아"
" 야!!!!!!"
그남자를 불러세운 세령
분명 '껄러지' 라는말에 자신이라는걸 눈치챈 세령
" 뭐야 저거 아직도안갔네"
"언니!!! 애야!?"
" 응? 뭐가..."
" 이놈이냐고!!! 그 화성인이!!"
"아씨바..야 너 다시말해봐"
어느새 세령의 옷자락을 잡아끈 그남자
그 남자의 행동에 류람과 세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야 그손 놔라"
"뭐야 .야 강 이새끼들 뭐야"
" 놓으라고 새끼야"
" 이껄러지랑 친한사이신가?"
" 그 손 놔... 그애 내친동생같은애니깐"
".... "
아무말없이 세령을 놔준 그남자
몸을돌려 주련을 한번보더니 다가가 자리에 앉았다
완전히 류람과 세윤에게 찍혀버린 그남자
" 세령아 미안해 이녀석이 좀 싹수가없다"
" 재수없어"
" ... 류람아 세윤아 앉아"
" 화성고새끼라서 이렇게 빌어먹었냐?"
"뭐라고?"
" 씨발 앉으라고 못들었냐?"
방금 그욕을 짓거린건 다름아닌 주련이였다
심하게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
아무말 없이 자리에 앉은 세윤과 류람
세령도 류람의 옆에 풀썩 앉았다
"뭐야 애네들"
" 너 똑바로 안할래? 나랑 같이있는거 보면 몰라?"
"...... 뭘 알겠냐, 처음보는새끼들인데"
" 이쪽이 세윤이"
주련이 세윤을 가리키면서 소개를 해줬고
한명 한명 소개를 해갈때마다 분위기가 싸해졌다
" 그리고... 이애는 말했지, 화성고에 다니는 천진"
" ...아까는 미안했다"
" 막되먹은 행동을 하는 꼬라지는 화성고라는게 티가 나네"
"..... 미안하다"
" 사과하는거보니,뭐 ... 받아주지"
거만한 세윤의 말 한마디 한마디
" 언니., 이인간 나보다 나이많은거야?"
"응 한살 위야"
"헉!!"
"훗... 근데 청류람의 여친이라"
" 뭐 불만이라도 있으신가?요.."
" 꽤 잘 어울리네"
"고맙네요!!!"
" 남자가 아까워"
"천진!!!!"
"아 미안미안...왜그렇게 화를 내~"
진이라는 남자의 장난끼있는 모습
검은 머리의 포스가 넘치고, 눈매 마저 웃고있지만
차가운 이미지가 넘쳐났다
" 그보다 우리화성애들은 왜?"
" 처리좀 해줘 너 할수있는 위치야?"
" ...... 나 거기서 겨우 3인자라고"
" 그래서 못 도와줘?"
"아씨, ..... 우리형 뻥차놓고뭐가고맙다고?"
" 처음부터 그인간이랑 나랑 아무사이아니였잖아
그인간이 먼저 나 찬거나 마찬가지아니야?"
"웃기네"
"그인간이 나랑 약혼깨지자마자 결혼한거 뭐니?"
" 우리형이 주위에 여자가 많자나"
" 그런 남자랑 난 절대 결혼못하지~"
"그럼 그런 바람둥이랑 뭐하러 결혼을 해"
주련과 진의 대화에 끼어든 세령
진이 세령의 행동이 귀엽다는듯이 웃고있었다
그런 진의 모습이 마음에 들리없는 류람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들어 입에 물고선 진에게말했다
" 너 왜그렇게 실실쪼개냐?"
" 우는것보단 좋잖아?"
" 내마누라보고 웃지말고 련이보고 웃어 "
" 내형찬 여자가 뭐가 고맙다고 보고웃어?"
" ......... 너 우리 도와줄생각이나있냐?"
"도와준다고 말한적없는데"
" 그럼 꺼지든가 너같은새끼한테도움받을생각없다"
"류람아"
"련아 나 이새끼한테 도움 안받는다"
" 나도 이새끼 마음에 안든다 처음보자마자
남의 동생 멱살잡는꼴이나 보여주고"
"세윤아"
" 간다"
세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지후도,류람도
하나둘 자리에 일어나고 진은 그런 그들을 보고
비웃고있는듯한 웃음을 지었다
" 강주련 넌 안갈거냐?"
"........ 천진 너 진짜"
" 니가 부탁한건 해줄테니깐 가봐
저녀석들 엄청 마음에 드네... 킥, 단 ... 세령이란 여자애도 엄청"
"세령이 건들지마... 임자있고, 그애 건드리면 나 너 가만안둬"
"이거... 우리형제를 아주 박살내시려고?"
" 류람이 내 가족이야"
" 알겠으니깐 가봐"
" 연락할게"
"응"
..
.
.
.
"언니는 왜 저런새끼를 우리한테 소개시켜줘?"
" 씨발...너 그새끼랑 무슨짓했냐?"
"뭘해!!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저새끼가 들이박잖아"
"... 마음에 안들어"
" 저새끼나한테 반한것같아"
" 미친새끼"
"뭐라고?"
"진짜 마음에 안들어"
"오빠....?"
"눈도없나"
"오빠!!!!!!!!"
"옆에 남자있는거 안보이나 개새끼"
"...... 괜찮아 "
" 죽여버려"
"안넘어간다고!!!!!!!혼잣말하지마!!"
첫댓글 오!바로나오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세령이하고류람이는완전귀여운애둘이서싸우는데...............^^*어찌나귀여운지
감사합니다^^
ㅋㅋ 둘이싸우는거 짱귀여워!>< 근데 그 천진이라는사람이 세령이낚아채는거아니야?!
감사합니다^^
귀여워요 ㅋㅋ ♡
감사합니다^^
ㅋㅋㅋ류람이넘귀엽다~~질투~~~
감사합니다^^
ㅋㅋ 류람이 완전 맘에 들어요!!! 세령이 잡았을때 류람이 하고 세윤이 짱 멋졌어요!!!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